16, 7세기 중국 浙東地域의 學知 논쟁 - 無善無惡 논쟁을 중심으로 -
16, 7世紀において中國の浙東地域における 學知についてる論爭 - 無善無惡の論爭を中心にし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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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장구한 중국사상의 역사에서 볼 때, 明代 末期부터 淸代 初期에 이르는 약 백여 년 동안은 지식인층 혹은 사대부 계층이 인간 그리고 우주․세계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朱子學 및 陽明學的 사유 방식에 근거하면서도 각자의 현실적 과제에 응하여 학술활동을 전개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本稿에서 논하는 세 학파, 즉 양명학 좌파와 東林學派 및 蕺山學派의 學人들도 그러한 인물이었다. 그 결과 당시의 儒敎思想을 중심으로 한 사상적·학문적 분위기는 ‘주자학 대 양명학’이라는 이항대립, 양명학 내부에서의 논쟁, 다른 학문·종교(예를 들면 불교와 도교)에 대한 융합․초극이라는 형태로서 전개되었다. 이로 인해 그러한 각양각색의 학문적 경향 사이의 차이는 소위 朱王 논쟁, 無善無惡 논쟁, 三敎一致 논쟁으로서 명말 사상계의 무대에 등장한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양명학 좌파의 의론을 중심으로 개관해 보기로 하였다. 특히, 劉宗周와 지역 및 명말 사상계에 관하여 검토하였다. 다시 말해, 本稿에서는 劉宗周의 주요한 활동 무대인 浙江地域(특히 浙東地域)에 초점을 맞추고, 그 浙江地域과 명말 사상계의 양상에 관하여 논하였다. 당시 이 지역에서 왕성하게 전개된 陽明學을 포함하여 明末의 사상계의 양상을 ‘劉宗周와의 관계’라는 각도로부터 검토하는 것으로 하였다. 주지하다시피 明末은 思想史上, 학파간의 논쟁이 격렬하게 전개되었던 시기이다. 이 시기의 특히, ‘無善無惡論’에 관한 논쟁은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논고는 ‘無善無惡論’에 관한 劉宗周와 절동 양명학 좌파 및 東林學派의 입장을 고찰한 것이다. 결국 本稿는 이들 세 유파간의 학술 논쟁에 대한 전반적 검토를 시도해 보고자 했던 것이다. 그것도 양명학의 개조 王守仁의 생존 당시에 행해졌던 天泉橋問答, 즉 그곳에서 왕수인과 그 문하생인 錢德洪․王畿가 주고받은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진 四句宗旨의 ‘無善無惡’에서 비롯된 그 후의 일련의 논쟁이 본고의 분석 대상이자 초점이 되었다. 그에 앞서 본문의 도입 부분에서는 浙東地域 양명학 좌파의 실상과 학문적 입장을 蕺山學派의 劉宗周와 연관시켜 개괄적으로 살펴본 뒤, 이들 유파간의 ‘無善無惡’ 논쟁을 學知의 논쟁으로서 다루었다. 이 논쟁은 明朝 末期의 활발한 학술활동과 당시의 주자학과 양명학을 이해하는 하나의 코드가 될 것이라 사료된다.
Abstract
中国思想史において明末から清初に至る約百年間、知識人層あるいは士大夫は、人間そして宇宙・世界の解釈を、朱子学及び陽明学の思考形式に基づきながら各自の現実的課題に即して、学問活動を展開したことは事実である。本稿で論じる三つの学派、すなわち陽明學左派と東林學派及び蕺山學派の學人たちもそうであった。その結果、当時の儒教を中心とした学問的雰囲気は、「朱子学対陽明学」という二項対立、陽明学内部での論争、他の学問・宗教(たとえば、仏教と道教)に対する融合・超克という形として展開されたものである。ゆえに、このようなさまざまな学問的傾向間の差異は、いわゆる朱王論争、無善無悪論争、三教一致論争として現象することになる。それで、本稿ではまず、陽明学左派の議論を中心に概観することにした。特に、劉宗周と地域及び明末思想界について検討した。すなわち、この章では劉宗周の主な活動舞台である浙江地域(特に浙東)に焦点を当てて、その浙江地域と明末思想界の様相について論じた。当時この地域で盛んに展開された陽明学を含めて、明末の思想界の様相を「劉宗周との関係」という角度から検討することにした。周知のように、明末は思想史上、学派間の論争が激しく展開された時期である。この時期の特に「無善無悪論」についての論争はその代表的な事例といえよう。そこでこの「無善無悪論」に関する劉宗周と東林学派の立場を考察した。 結局、本稿はこれら三つの学派間の学術論争に対する全般的検討を試みようとしたものである。それもまた、陽明学の開祖、王守仁の生きた当時に行われた天泉橋問答、すなわち、天泉橋で王守仁とその門下生である錢德洪․王畿との間でやり取りされた、問答のかたちになった四句宗旨の「無善無惡」から始まった、そのあとの一連の論争が本稿の分析対象であり、焦点となった。その前に、本文のはじめの部分では、浙東地域の陽明学左派の実像と学問的立場を蕺山學派の劉宗周と結び付けて、概括的にみた後、これら学派間の「無善無惡」論争を「學知の論争」として言及したのである。この論争は明朝末期の活発な学術活動と当時の朱子学․陽明学を理解する一つのコードになることができると思わ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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