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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해인도에서 보이는 다라니의 이해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Understanding of Dhāraṇī in Hae-in-do of S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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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종교학

초록

본 연구는 신라의 『일승법계도』와 『해인삼매론』 등 해인도(海印圖)라는 형식의 글에서 다라니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다라니는 불교의 핵심사상이나 경전을 축약한 말로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유지하여 가진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화엄에서는 보살의 수행방편과 연관되어 다라니를 설하고 있다. 『일승법계도』에서의 다라니는 이법 혹은 육상으로 이해되어 법계연기를 설명하는 데 쓰이고 있다. 법성이 둘이 아님 즉 법성의 무분별로서 여래의 성품이 그대로 드러나는 세계를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연기의 본체를 다라니라고 보았으며, 구래불임을 자각하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다라니라는 보배로써 증분법성과, 진성수연의 경계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해인삼매론』에서 다라니는 법과 뜻의 두 가지로 구별되어 설해진다. 여기서 다시 법을 체와 지와 용의 셋으로 구별 지어 설하고 있다. 명효는 다라니법의 본체를 중생의 근본일심으로 보고 이것이 청정하며 무자성으로서 일체의 세간과 출세간을 포섭한다. 다라니의 지혜는 여래의 두 가지 지혜인 여리지와 여량지로서 설명한다. 작용의 경우 부처님의 삼신 가운데 응신과 화신의 모습으로 교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두 해인도에서 다라니 수행의 목표는 조금 다르다. 『일승법계도』는 여래의 성품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해인삼매론』은 연기적 수행으로 보살의 수행을 통하여 불과의 성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intends to examine the meaning of Dhāraṇī in writings of the form of Hae-in-do(海印圖), such as Ilseung-beopgye-do and Hae-in-sammae-ron of Silla. Dhāraṇī is an abbreviation of the core ideas or scriptures of Buddhism, and is used in the sense of not forgetting and maintaining it. In Huayan, Dhāraṇī is explained in connection with the method of training of Bodhisattva. Dhāraṇī in Ilseung-beopgye-do is understood as a principle of dharma or the six characteristics, and is used to explain the the conditioned arising of the dharma realm. From the point of view of pursuing a world in which the Tathagata nature is revealed as it is the dharma nature of indiscriminately, the principle of conditioned arising is Dhāraṇī, and the goal is to be aware of the buddhas from times long past. In Hae-in-sammae-ron Dhāraṇī is divided into two parts, the dharma and the meaning. Here again, the Dharma is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Essence, Enlightenment, and Function. The goals of Dhāraṇī training in the two Hae-in-do's are slightly different. Ilseung-beopgye-do focuses on revealing the nature of the Tathagata as it is, and Hae-in-sammae-ron focuses on the achievement of enlightenment through the practice of the Bodhisattva through conditions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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