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시집 『달나라의 장난』의 선별 기준 - 6.25 이전 시편을 중심으로 -
Criteria for Sorting Poems in Play in the Moon Country by Kim Soo - Young: - Focusing on Poems from Before the Korean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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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수영이 1959년 발행한 시집 『달나라의 장난』의 수록 기준을 추적하기 위한 시도 중 하나로서, 우선 그의 시편 중 부정적 인식기라 할 수 있는 6.25 전쟁 이전의 시에 주목했다. 이 시기 신문이나 잡지 발표 시를 고려하면 시집에 수록된 시의 비율은 다른 시기보다 현저히 낮다. 김수영은 이 시기의 시들을 없는 것처럼 취급했거나, 발표한 것을 인정했지만 스스로 저평가했거나, 시집에 수록하는 것으로 가치를 인정했다. 한편, 수록 시와 미수록 시는 각각 일정한 성향을 공유한다. 이 둘은 모두 과거와 외래를 억압 대상으로 상정한다. 여기에 대응하여 미수록 시는 추상적 진술로 부정의 논리를 드러냈다. 부정의 논리는 억압 대상에 대해 괴로움을 토로하거나 직접 비판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것은 기존의 세계 영역을 재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수록시는 구체적 진술로 부정성의 이미지를 제시한다. 부정성의 이미지는 주체적으로 다른 세계를 제시하며 기존의 권위를 흔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는 곧 보편적 세계에 대한 전망으로 이어진다. 이와 같은 시각은 김수영이 추구했던 시적 가치가 일찍이 정립되어 일관된 시적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견해를 지지한다.
Abstract
This article is determines criteria for sorting poems in Play in the Moon Country, the only poem collection by Kim Soo-Young, published in 1959. Poems from before the Korean War or, the age of negative recognition were the focus. Considering other poems published in newspapers or magazine during this time, the number of poems included in this collection is remarkably lower. Included and excluded poems share their own trends, but both consider past and external themes, such as suppression. Excluded poems show the logic of negativity using abstract statements to expose thoughts of suffering or to criticize such thoughts. As a result, these poems reawaken past and external themes. Included poems show images of negativity using specific statements to suggest other-world subjectively and to shake existing authority. These poems connect to the universal world. Such views support the poetic values pursued by Kim Soo-Young, which were established early on and consistent throughout his poetic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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