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먼 담론으로 다시 읽는 『아이, 로봇』의 제 문제
The Various Problems in I, Robot Re-read as a Posthuman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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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집 『아이, 로봇』을 포스트휴먼 담론으로 독해한 것이다. 포스트휴먼 담론은 ‘인간’이라는 범주 안에 묶이지 못했던, 소외된 존재들을 다시 살펴보게 한다. 『아이, 로봇』에는 포스트휴먼 담론의 문제의식을 선취한 대목들이발견되어 주목을 요한다. 이 논문에서는 인간과 로봇을 둘러싼 ‘편견’의 문제, 인간과비인간이 접점을 이루는 ‘횡단’의 양상, SF 너머의 ‘공동체’에 대한 상상 등을 다루며『아이,로봇』이지니는현재적의미를문학적으로탐구하였다. 포스트휴먼 담론은 인간이라는 개념적 경계가 분명하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혼종적이고 유목적인 주체 개념을 제시한다. 『아이, 로봇』은 인간과 로봇을 둘러싼 여러 편견에 균열을 가함으로써 인간 혹은 로봇이란 어떤 주체인가 하는 질문을 지속적으로던진다. 포스트휴먼의 수평적 존재론은 인간과 로봇의 관계가 결코 단순하지 않음을보여준다. 이 점에서 『아이, 로봇』은 인간과 로봇 사이의 횡단 가능성을 보여주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SF’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공동체의 무한한 상을 그려줄 수 있는 장르이다. 인간뿐 아니라 비인간과도 공존해야 하는 우리는, 이 세계를 살아가는존재자들이 하나가 아니며 똑같지도 않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아이, 로봇』 은포스트휴먼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필요한질문을던지는문학텍스트로더다양하게독해되어야한다.
Abstract
This study tried to read Isaac Asimov’s collection of novels, I, Robot, as a posthuman discourse. The posthuman discourse allows us to revisit marginalized beings who were not bound by the category of ‘human beings’. In I, Robot, there are points that preempt the problem consciousness of the posthuman discourse, which requires attention. This paper deals with the problem of “bias” surrounding humans and robots, the aspect of “crossing”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and the imagination of “communities” beyond science fiction, and explores the current meaning of I, Robot in literature. The posthuman discourse presents a hybrid and nomadic concept of subject, pointing out that the conceptual boundary of human beings is not clear. I, Robot constantly ask the question of what kind of subject humans or robots are by cracking on various prejudices surrounding humans and robots. Posthuman’s horizontal ontology shows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robots is by no means simple. In this regard, I, Robot can besaid to betexts that show the possibility of crossing between humans and robots. SF is a genre that can portray the infinite image of the community that we should aim for. Having to coexist with humans as well as non-humans, we need to acknowledge that the beings living in this world are not one and not the same. I, Robot should be read more diversely as a literary text that asks the questions we need as welivein the posthuman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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