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고전문학 콘텐츠 웹툰 <향단뎐>의 창작 방식
The Creation Method of the Classic Literature Content Webtoon Hyangdandion in the Digital Media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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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의 목적은 고전소설 <춘향전>을 재해석해 큰 인기를 얻은 웹툰 <향단뎐>의 창작 방식을 분석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주목할 만한 고전문학 콘텐츠의 성공 사례를 보고하고 고전문학 작품을 지역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찰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향단뎐>에서 <춘향전>이 어떻게 변용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향단뎐>이 향단과 변학도를 서사의 주인공으로 호출하고 배경 서사를 새롭게 구축해 다양한 청년들의 애환과 고충을 이야기하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없더라도 자기의 삶을 자기가 꾸려 나가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이는 <춘향전>이 제기한 춘향의 주체성 문제와 맥이 닿는바, <향단전>이 춘향전의 인물, 사건, 배경뿐 아니라, 그 주제 의식 또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변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향단뎐>이 다양한 고전 서사를 활용해 고전 서사의 상호텍스트성을 구현했음을 살폈다. 이에 <향단뎐>은 서사가 풍성해질 수 있었을뿐더러, 익숙함에서 오는 흥미와 잘 알려지지 않은 소재를 통한 신선함을 갖출 수 있었음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향단뎐>이 주요 플랫폼을 통해 장편의 형태로 연재됨으로써 지역 브랜드 웹툰임에도 독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일반 웹툰들에 뒤지지 않는 충분한 재미를 제공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음을 밝혔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creative method of the highly popular webtoon Hyangdandion to report successful cases of classical literature content that is noteworthy in the digital media era, and to consider using classical literature as digital media content in the region. To this end, we first looked at how Chunhyangjeon was trans formed in Hyangdandion. Next, it was examined that Hyangdandion realized the inter textuality of classical narratives by using various classical narratives. Finally, it was revealed that Hyangdandion was serialized in the form of a feature through major platforms, increasing readers’ accessibility even though it was a local brand webtoon, providing enough fun to keep up with ordinary webtoons, and gaining popularity among the publ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