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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동아시아 해양사 연구의 동향과 과제

Trends and Tasks of East Asian Maritime History Studies in the Early Mo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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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바다, 경계, 도시라는 세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근세 동아시아해양사 관련 선행연구를 전체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해양사 연구의 붐은 한국 학계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 21세기에들어서 동아시아 해양사 연구의 중요성이 크게 공감을 얻으면서 이와 관련된 연구가 대단히 활기를 띠고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근세 동아시아의 바다를 해금과 쇄국이라는 ‘폐쇄성’에무게를 두고 부정적으로 인식해 왔다. 동아시아 해양에 관한 연구가 지금과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근세 동아시아의 바다는 폐쇄적이었다는 고정관념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근세 동아시아 국가의 해금이나 쇄국을 부정적으로 해석해왔던 관점도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근세 동아시아 각국이 해금과 쇄국을 통해 자국의 정체성을 추구하는 가운데, 자국과타국의 해상 경계를 구분하는 의식이 싹트기 시작했다. 동아시아 해상 경계에 관하여 한국 학계에서는 최근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그간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황을 극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항도시들은 국가적 경계를 넘어 유동하였던 사회집단과 상인들의 역동적인 공간이었다. 앞으로 해항도시의네트워크에 대한 검토를 통해 근세 동아시아 해양세계의 역동성과 복잡성이 좀 더 명확하게 해명될 것으로 확신한다.

Abstract

This paper have reviewed the preceding studies on the early modern East Asian maritme history, focusing on thre keywords: sea, boundary, and city. The bom in maritme history research on East Asia is reflected in Korean academia as wel. In the 21st century, the importance of the research on East Asian maritme history has ben greatly apreciated, and related research has ben very active. Until now, we have recognized the seas of East Asia in the early modern as closed and perceived it negatively. If research on East Asian seas is caried out as actively as it is now, it could dispel the stereotype that the seas of East Asia have ben closed in the early modern. At the same time, the view which has ben negative about ‘maritme prohibiton’ and ‘seclusion’ of the East Asian nations in the early modern would also face a change. As East Asian countries have formed their own identiy through ‘maritme prohibiton’ and ‘seclusion’ in the early modern, a sense of separation betwen their countries' maritme borders has begun to sprout. On the East Asian maritme border, the Korean academic community recently has overcome the situation that has ben virtualy baren through the empircal studies. Sea port cites were dynamic spaces to social groups and merchants that had crosed the national boundaries. I am sure that the dynamism and complexity of East Asian maritme world in the early modern will be explained more clearly through the studies on the networks of the sea port cite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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