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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양사 연구의 몇 가지 논점

Several issues in the study of Korean Maritime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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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논문은 한국해양사 분야에서 제기된 몇 가지 논점을 소개하고 필자의 의견을 덧붙인 것이다. 첫째, ‘海洋史’의 개념을 ‘海域史’와 ‘海事史’의 개념과 비교 검토하면서, 세 개념이 그 강조점과 지향점을 달라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상호 보완적으로 쓸 수 있음을 지적했다. 둘째, 동아시아 고대 항로의 문제를 살펴보면서, 항로의 명칭과 그 개시 시점에 대하여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있음을 소개하고 필자의 소견을 밝혔다. 셋째, 장보고의 대두 배경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면서, 장보고의 대두 배경으로 해적의 출몰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비판하고 장보고의 ‘특별한 사정’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하였다. 넷째, 나말여초 서남해 해상세력의 성격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면서, 장보고 몰락 이후에 서남해 해상세력의 동향, 그리고 서남해의 대표적 해상세력인 능창의 성격을 살폈다 다섯째, 고려시대 宋商과 高麗商의 문제를 살피면서, 송상이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독점했다는 통설에 대해 비평하고 고려상의 활동상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조선시대 海禁과 空島의 문제를 살펴보면서, 해금과 공도로 인한 해양활동 위축의 상황이 사실이라 하여도 해양활동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므로 바다에서 이루어진 조선시대인의 활동상을 다양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clarified several issues raised in the field of Korean Maritime History. Firstly, this article pointed out that the concepts of ‘Maritime History’ ‘Sea area History’ ‘Maritime affairs History’ are in the subsidiary relations and each concept can support the other concept. Because these concepts have parts overlapped in common, though they are different each other in emphasis points and goals of each concept. Secondly, the author introduced the fact that there have been several opinions by others about the name of sea route and its opening period through research on the Ancient sea route in East Asia. An opinion on same subjects was also given by the author. Thirdly, exploring the character of Maritime activity by Chang Po-go, the author criticized researches of others, that emphasizes appearances of pirates as background which motivated Chang Po-go. The author then asked for more interest in ‘special circumstances’ as to the background. Fourthly, based on the study of the maritime forces in the west southern sea during the period(the end of Silla and early Goryeo), this article shows the movement of maritime forces in the west southern sea after the fall of Chang Po-go and the character of ‘Neung Chang’ which was the leading maritime forces. Fifthly, studying ‘Sung merchant’ and ‘Goryeo merchant’, the author criticized the conventional opinion that ‘Sung merchant’ prevailed maritime trade in the East Asia. As the result, it was pointed out that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activities of Goryeo merchant. Finally, through studying on ‘embargo’ and ‘empting islands’, it was pointed out that it is necessary to widely study on the maritime activities in Joseon, because there were some of maritime activities, though it was true that maritime activities were discouraged by ‘embargo’ and ‘empting islands’ at tha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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