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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래 한국학계의해양사 연구 성과와 전망

he recent research trend on marine historyin the academic societ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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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근 10년 전후 이래 한국학계의 해양사 연구 전반을 훑어보고 해양사와 관련된 한국학계의 지식 생산의 지형과 특징을 짚어보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 전체를 조망하여 연구의 지적인 지형이 어떻게 구축되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메타 비평이다. 종래 한반도 주변해역에 머물러 있던 한국학계의 해양사 연구는 최근 10여 년 동안 연구대상이 지리적으로 크게 확대되어 나가고 있다. 남서쪽으로는 류큐, 나가사키, 마카오, 동인도회사, 마닐라 갤리온 무역, 동남아시아 난파선 출토유물에서 나아가 인도양도 연구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연구영역의 확대로 한국이 그려내는 동아시아 해양사가 동북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를 포괄하는 동아시아로 자리잡을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그동안 다루어져왔던 주제들도 한층 다양하고 연구도 심화되고 있다. 전근대 시기로는 해운, 해로 연구 등, 근대시기에는 해군 건설, 해양정책 등에서 괄목할 성과를 낳았다. 이렇듯 심화되고 있는 해양사 연구는 시대를 넘고 지역을 오가며 접속된다는 점에서 하이퍼텍스트(hypertext)적 양상을 지니고 있다. 해양사 연구의 논리적 특징은 상호연동 관계를 찾고 해양이라는 공간에 주목하는 점이다. 해양사 연구에서는 학문영역의 월경 현상이 뚜렷하다. 바다는 장벽이자 길이다. 접촉과 충돌, 교역과 약탈, 고립과 소통 등의 패러독스를 해석하는 것을 앞으로 해양사 연구의 과제로 제시했다.

Abstract

The article aims to look through the hole marine history study in the academic society of Korea since about a decade ago and to look at the topography of knowledge related to maritime history. Meta critique that looks at the whole study and explores how the intellectual terrain of the study is being built. Research on the marine history, which has traditionally remained in the sea around the Korean Peninsula, has been expanding geographically over in the past decade. To the southwest, Ryukyu, Nagasaki, Macau, East India Company, Manila Galion Trading and Southeast Asian Shipwrecks, also begin to study the Indian Ocean. This expansion of research areas has paved the way for East Asian maritime history by Korea from Northeast Asia to encompass Southeast Asia. In addition, the subject matter that has been addressed has become more diverse and research is being intensified. In the pre-modern period, it produced remarkable achievements in shipping, navigation etc., naval construction, and maritime policy in the modern era. This deepening study of maritime history has a hypertext aspect in that it is connected over time and between regions. A logical feature of maritime history research is finding interdisciplinary study and paying attention to the space of ocean. The sea is a barrier and a path. Interpreting the paradoxes of contact and conflict, trade and looting, isolation and communication are suggested as tasks for future maritime histor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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