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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말선초 나옹문도의 오대산 중흥불사

Reconstruction of Buddhism in Odae Mountain by Naong and his Disciples in the Late Goryeo and the Early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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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불교학

초록

본 논문은 여말선초 나옹과 문도들에 의해 오대산 불교가 중흥되었음을 강조한 연구이다. 오대산사가 흥성하기 시작하는 것은, 원간섭기 국사 일연이 『삼국유사』를 편찬하면서 문도 백운자와 함께, 그리고 문인 민지가 오대산 사적을 기록으로 집록하는 등 오대산의 신앙을 집대성하여, 이를 계기로 오대산의 신앙이 전국에 유포되었다. 특히 오대산 불교의 중흥은, 나옹이 영감암과 상두암 등 오대산에 머물면서 환암혼수와 중국의 고승 몽산덕이의 손제자 고담 적조현명과 교유하면서 더욱 부각되었다. 그 후 나옹의 입적후 문도들이 나옹의 추념사업을 기념하여 오대산사의 중창불사를 통해 오대산의 불교가 중흥하며, 이는 세조대 나옹의 법맥을 잇고 있는 삼화상에게 계승 발전되는 것이다. 즉, 고려말 문도 영로암이 1376년 상원사(중대 진여원)를, 懶菴游公과 牧菴永公이 서대 수정암(염불암)을, 각운설악이 중대 사자암을, 지선이 동대 관암음을, 비구니 혜명 등이 1490년(성종 1) 영감암을 중창하였다. 특히 1399년 11월 상왕 이성계가 중대 사자암을 원찰로 삼아 중창이 되자 친히 왕림하였고, 태종은 상원사를 수륙재 도량으로 개설하였다. 이렇듯 고려말 나옹이 북대(상두암, 미륵암)에 주석한 이후 나옹의 문도들에 의해서 오대산의 주요 산사가 왕실과 국가의 후원으로 중창되어 신라 이래의 오대산 불교가 재현되었다. 특히 호불군주 세조에 의해 진여원인 상원사가 삼화상 신미와 두 제자 학열과 학조 등과, 이를 후원한 왕실에 의해 부각되었다. 아울러 비구니 혜명과 신환․신운 등이 세종의 딸 정의공주의 원당인 영감암을 중창하였다. 예종은 상원사를 세조의 원찰로 삼고 堤堰의 잡역과 염분세를 면제받게 하였고, 상원사를 세조의 원찰로 삼았으며 安東府 南門樓에 걸려 있던 종을 상원사로 옮겼다. 이것이 바로 신라 성덕왕대 조성된 상원사 종이다. 이렇듯 여말선초에 이르러 나옹과 문도들, 이를 후원한 왕실에 의해 오대산 불교가 중흥되었던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emphasizes the fact that Naong and his disciples reconstructed Buddhism in Odae Mountain in the late Goryeo and the early Joseon Dynasty. Buddhism in Odae Mountain had flourished since a national monk Ilyeon compiled the Samguk Yusa (Legendary of the Three Kingdoms) during the period of interference of the Yuan Dynasty and the writer Minji collected the details of Buddhist achievements in Odae Mountain. The prosperity was highly highlighted, as a great monk Naong in the late Goryeo Dynasty stayed at the hermitages such as the Younggam-am and the Sangdu-am in Odae Mountain. The Buddhism in Odae Mountain had developed while Naong’s disciples cherished Naong and built temples in Odae Mountain. Then Buddhism succeeded to the Three Monks who inherited the Buddhist tradition of Naong in the period of King Sejo. In detail, Naong’s disciples constructed the following temples and hermitages: the Sangwonsa, or Joongdae Jinyeowon by Youngroam(1376); the Seodae Sujeongam, or Yeombulam by Naam-yougong and Mokam-younggong the Joongdae Sajaam by Gakun-seorak and the Dongdae Gwaneumam by Jiseon, and Yeonggamam by a Buddhist nun Hyemyoung(1490, the first year of King Seongjong). In particular, the abdicated king, Lee Seonggye rebuilt the Joongdae Sajaam to pray for ancestors in November, 1399, and his son Taejong created Sangwonsa as a place to hold a ceremony for wandering spirits. Thanks to King Sejo, who protected Buddhism and one of the Three Monks, Sinmi and his two disciples, Hakyeol and Hakjo, the Sangwonsa, or Jinyeowon became a more prominent temple. A Buddhist nun, Hyemyoung and a daughter of King Sejong, Princess Jeongeui, constructed the Younggamam to pray. Afterward, King Yejong used the Sangwonsa to pray for King Sejo and moved the bell hung in the Nammunru Tower in Andongbu to the Sangwonsa. This bell is the Sangwonsa Bell made in the period of Great King Seongduk in the Shilla Dynasty. As previously argued, Buddhism in Odae Mountain was reconstructed by Naong and his disciples in the late Goryeo and the early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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