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장치로서 개인의 몸에 관한 미학적 고찰
A Study of Individual's Body as a Social Disposit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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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역사적, 사회적 맥락에서 사회적 '장치’로서 개인의 몸이 가지는 의미를 연구하고, 그것이 동시대 시각예술작품에서 비판적으로 드러나는 양상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예술이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미셸 푸코는 생체 권력과 유순한 몸에 대해 논의하면서 근대 이후 개인의 신체는 그 자체가 권력이 작동하는 공간으로 개개의 신체는 훈련받아야 하는 개체로 여겨져 왔다고 언급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미시적인 훈육 과정을 거친 개인의 몸은 개인의 특성에 따라 미세하게 다르지만, 당대의 사회 권력을 담는 개체가 된다. 나아가 몸은 타자에게 권력을 전파하는 장치로 작동하게 된다. 이러한 몸은 기억의 장소로 변모하여 내재된 권력이 그 안에서 더욱 쉽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 2000년대 이후로 넘어오면서 개인의 몸에 대한 통제는 더욱 미시적이고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개인의 행동에 대한 관찰은 행동 하나하나를 일련의 패턴으로 변형되어 기록되는 것으로 연결되고, 이는 권력과 사회에 필요한 특정한 행동 양식으로 도출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행동 패턴은 다시 개인의 편의라는 이름으로 훈육된다. 본 연구에서는 미셸 푸코와 조르주 아감벤의 개인의 몸과 권력 그리고 장치와의 관계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알라이다 아스만 등이 언급한 정치·사회적 기억 공간인 몸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시도한다. 이를 바탕으로 옥인 콜렉티브, 자크 블라스, 줄리앙 프레비유의 작품 분석을 시도한다. 가장 은밀한 공간인 개인의 몸을 사회적 맥락 안에서 고찰하고, 관련 예술작품을 분석해보는 것을 통해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것을 비판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시도를 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의의를 가진다. 예술작품이 사회 담론들을 비판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분석해보는 것을 통해 예술이 동시대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이를 확장하여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s the meaning of the individual body as a social ‘dispositif’ in the social context to discuss the ways by which its meaning is critically manifested through contemporary visual artworks. While Michel Foucault argues about the ‘bio power’ and ‘docile body’, he theorizes the docile body as a malleable object on which disciplinary force is acted, a node in the complex field in which power is organized and arranged. The body encompassing micro-disciplines in various aspects defines a certain mode of detailed political power and a social dipositif that conveys its power to others. The body upon discipline transforms into storage of memory that facilities the operation of embedded force. The regulation of individuals has been reinforced at a more microscopic and private level after the 2000s. The behavior of individuals is analyzed and collected into data that contains a series of patterns that reveals a certain behavior pattern adequate for the purpose of power and society. Thus, the behavior pattern is disciplined to serve the convenience of individuals. This study considers the theoretical concept of the body constituting a collective memory of policy and society suggested by Aleida Assmann with the background premise of the relation of individual body, power, and dispositif stated by Michel Foucault and Giorgio Agamben. The works by Okin Collective, Zach Blas, and Julien Prévieux are profoundly examined based on the theoretical foundation through which this study focuses on the social meaning infused in the art that embraces a critical outlook o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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