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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신앙의 지역별 영상과 그 의의

Regional Varieties of Seongju Cult and Significance There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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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기본적으로 한 가정에는 안녕을 보장하고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종교적 방편으로 성주, 조왕 등의 신령을 모신다. 이들 신령들에게는 각기 자신이 맡은 집 안의 구역과 그에 따른 역할이 있다. 본고는 그러한 家神중에서 최고의 신으로 알려진 성주 신앙의 지역별 양상과 그 의의를 살펴보는데 목적 이 있다. 성주는 家屋을 관장하는 신으로서, 집안의 가장과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성주신은 전국의 대부분 가정에서 신봉되며, 고유어로‘성주’라는 명칭이 통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성주의 명칭은 크게 신체 형태와, 다른 家神과의 관계에 따라 불려지는 것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성주가 어떤 형태로 만들어지느냐에 따라서 ‘성주단지’,‘ 성주섬’등으로 불리고, 성주가 어떤 가신과 합위되느냐에 따라서 ‘성주조상’,‘ 성주대감’등으로 각기 불린다. 성주의 좌정위치는 대들보가 중심이 된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 크게 대청마루 및 대들보와 안방 윗목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신격에 대한 명칭, 좌정 위치 등은 산맥, 하천 등 자연 경계에 따라서 구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성주의 형태는 지역마다 확연히 다르게 나타난다. 성주 형태는 크게 한지형과 단지형, 성주대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크게 분류해 보면, 소백산맥과 금강을 기준으로 하여 그 북부 지역에는 한지형 성주가 주로 분포하고, 그 이남 지역에는 단지형 성주가 주종을 이룬다. 또, 경기 남부와 호남 일부 지역에서는 성주대형 성주도 나타난다. 경기 이남 지역에서는 특이하게도 성주대 자체가 봉안된다. 성주는 집안에 잘 좌정하고 있다가도 대주가 사망하거나 집안에 우환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집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이를 두고 흔히 ‘성주가 떴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성주신을 집 바깥에서 다시 모시고 들어와야 한다. 그런데, 한지 형태의 성주를 모시는 지역에서는 이러한 성주봉안의례가 나타나지만, 단지형 성주에서는 그러한 의례가 없으며, 성주가 뜬다는 관념도 희박하다.

Abstract

A god overseeing the welfare of a house, Seongju is the folkfaith deity who is the most closely related to the head of a household. His cult was practiced in most households in traditional Korea, and the god is known most often as“ Seongju,” rather than by his full name,“ Seongjusin.” Seongju may be designated under different names, both depending on the type of physical manifestation attributed to him, or the relationship with other household deities. According to the type of embodiment, Seongju is referred to as “Seongju Danji”or “Seongju Seom.”Seongju, meanwhile, is merged at times with other household gods, and depending on which god he was associated with, was known as“ Seongju Josang”or“ Seongju Daegam.”The principal location in a house where Seongju is assumed to reside is the crossbeam. However, in some parts of Korea, Seongju is believed to inhabit the house porch (daecheong maru) or the far end of the master bedroom (anbang). Both the name and principal location of Seongju appear to have been decided in a manner to reflect natural boundaries such as mountain ridges and rivers. Two main types of physical embodiments for Seongju are paper and jars, and a clear geographical divide separates the two types. The rice paper-type embodiment is seen mainly in regions lying north of the Sobaek Mountain Range and Geumgang, while the jar-type embodiment is the prevalent form in areas south of the Sobaek Mountains. A third type, occurring less frequently, is the Seongju pole, observed mainly in the southern Gyeonggi-do region and in parts of Jeollanam-do. Although a resident god, Seongju can leave a house at any time, but this is liable to occurespecially in situations such as the death of the head of household or other times of calamities affecting a household. Seongju, in this case, is said to have“ taken flight.”When this happens, a household must meet Seongju wherever he resides outside a house and escort him back. This notion of Seongju abandoning a household is, however, mostly observed in regions where Seongju is embodied in rice paper or rice paper objects. In these regions, they observe a separate rite for enshrining Seongju in a home. In regions where this god is embodied as a jar, Seongju’s coming to or leaving a house is not a notion that plays an active part in his c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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