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장커의 <상해전기>에 나타난 영화적 미장아빔과 역사 횡단 연구
A Study on Cinematic Mise en abyme & History Cross-strait in Jia Zhangke’s <I Wish I K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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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상해전기>은 상하이의 역사를 현재적 관점에서 다시 읽는 지아장커의 영상시이다. 고요하면서 몽환적인 카메라의 시선을 따라 상하이의 풍경이 전개되고, 그 곳을 살았던 그리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상하이는 중국의 도시 중 근대에 들어서며 가장 복잡하며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도시이다. 서양의 문화와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는 물론, 사회주의 국가로 변모해가는 중국의 근대사를 도시 전체에 각인시키고 있다. 지아장커는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도시의 비밀을 변화의 시대를 경험한 사람들의 기억으로 재구성한다. 이 영화는 네 개의 층위로 구성되어 있다. 17인의 인터뷰, 흑백사진과 영상자료, 정체를 알 수 없는 흰 옷을 입은 여인의 여정, 그리고 말하지 않는 인물로 오늘날 상하이 민중의 모습이다. 발화자들은 부모세대와 자신들의 영광을 말하고, 말하지 않는 도시 노동자들은 여러 층위와 혼재되며 상하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다양하게 차용된 영화 장면이 영화적 미장아빔으로 작용하며 상하이의 역사를 관객이 재구성하는데 작용한다.
Abstract
<I Wish I Knew> is a visual poem by Jia Zhangke, who re-read Shanghai’s history from a present perspective. Following the gaze of a serene, dreamy camera, the landscape of Shanghai unfolds, and countless people emerge who ever lived and living there. Shanghai is one of the most complex city and has a variety of history and culture among Chinese cities. It imprints the modern history of China, which is transforming into a socialist country as well as Western culture and diverse cultures of Asian countries, on the whole of the city. Jia Zhangke brings the city’s mysterious secrets to the memory of those who lived through the age of change. This film is made up of four layers. Seventeen interviews, black-and-white photographs and video footages, the journey of an unidentified white-clad woman, and innumerable silent figures of Shanghai today. Interviewees speak of the parents’ generation and their own glory, and city workers who don’t speak anything are mixed up on multi layer and showing the face of Shanghai. And the film acts as a cinematic mise en abyme with various borrowed film scenes, which serve to reconstruct Shanghai’s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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