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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의 언표화와 식민지 문학의 내면

Introducing Japanese Literatures in the Korean Literary World and its Men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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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글은 식민지 조선의 문학과 일본문학의 관련양상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에서 식민지의 문인들이 일본문학을 어떤 층위에서 인식하고 그것을 언표화하고 있는지를 고찰하고 있다.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중반까지는 염상섭의 사례를 제외하면, 내셔널 아이덴티티와 결부된 문제적인 의식보다는 동시대 일본문학계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하나의 정보로서 선점하려는 식민지 문인들의 지(知)에의 욕망이 지배적으로 나타나며, 이는 식민지 문단에서 자기 위상을 정립하려는 욕망과 결부된다. 즉 일본문학에 대한 승인과 견제라는 거리두기를 통해 일본문학을 참조함으로써 조선문학의 근대적 상을 구성하고자 했던 것이다. 1940년을 전후해 ‘국민문학’으로 포섭되는 시기에 이르면 ‘강요된 자발성’에 의해 일본문학을 ‘자기의 문학’으로 전면화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비약적 논리로 봉합된 표면적 승인은 그 과잉으로 인해 오히려 곳곳에서 균열의 흔적을 노출하고 만다. 이처럼 일본문학에 대한 언표화는 타자화와 동일화의 길항 관계 속에서 균열하는 식민지 문학의 내면을 노출함으로써, 필연적으로 식민성과 탈식민성의 착종 양상을 문제적으로 투사하고 있다.

Abstract

Japanese literatures was not direct objects of concern for Korean writers, in spite of their enormous influence on Korean modern litera- tures in the colonial period, which is only not because colonial situation probably made Korean writers couldn’t regard Japanese literature as a foreign literature such as English literature, Russian literature, but be- cause they didn’t thought Japanese literature as a national literature having originality. In shorts, Japanese literature was only a copy or a imitative thing from Western literature for Korean writers. This under- standing made cover up the fact that Korean writers formed Korean lit- erature as the modern by transplanting Japanese literature to the Korean literary world. Korean writers’ concerns on Japanese literature itself came to the surface at the 1920s, for instance, Yeom Sangsub’s criti- cism. Korean critics concerned Japanese proletariate literatures in the 1930s, and discussed on what was a relationship of Japanese literature and Chosun literature in the light of the cause of national literature(國民文學) in the late colonial period, Colonial literary world’ pattern re- ferring to and revealing Japanese literatures showed a denouncement, a concealment, a distortion and a mystification of it by the complex in- side of the colonial wri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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