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광장』에 나타난 1945~60년의 시간 중첩

Study on the Overlap of Period in the Square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광장』 집필 당시의 최인훈의 현실 인식에서 1945년부터 1960년까지 15년간의 시기는 상당한 연속성을 지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8·15 해방에서 6·25 전쟁에 이르는 이른바 제2의 개화기에서의 역사적 실패가 1960년까지 지속되었으며, 4·19를 기점으로 비로소 국면 전환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에 착안하여 본고는 1945~60년의 시기에 대한 작가의 특징적 인식과 『광장』에 나타난 현실 반영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국민국가 건설의 과제가 중단되었다는 시대 인식 속에서 작가는 『광장』에서 1940년대 후반의 현실을 반영하면서 그 시기를 단지 종결된 과거로서만이 아니라 현재적 관점과 중첩시키는 경향을 드러낸다. 이러한 경향은 역사적 사실의 차원에서는 시간 착종의 사례로 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종결이 아닌 연속성의 관점에서 현실을 반영하려는 시도로 평가할 수 있다.

Abstract

From Choi In-hoon’s perception of reality at the time of writing the Suare, it can be seen that the 15-year period from 1945 to 1960 has considerable continuity. For example, the historical failure from the Liberation of August 15 to the Korean War lasted until 1960, and a change of phase is expected only from April 19. In view of this, this paper conducted a review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riter’s characteristic perception of the 1945-60 period and the reflection of the reality shown in the Square. In the recognition of the times that the task of constructing a nation- state has been stopped, the writer reflects the reality of the late 1940s in The Square, revealing a tendency to overlap the period with the present perspective as well as the past that ended. This trend can be seen as an example of time confusion in terms of historical facts, but on the other hand, it can be evaluated as an attempt to reflect reality from the perspective of continuity, not termination.

참고문헌 (24)

  1. 최인훈, "광장" (1961), 정향사
  2. 최인훈, "문학과 이데올로기" (1994), 문학과지성사
  3. 최인훈, "유토피아의 꿈" (1994), 문학과지성사
  4. 권보드래, "『광장』의 전쟁과 포로 - 한국전쟁의 포로 서사와 ‘중립’의 좌표", 한국현대문학연구, (53), pp.151~193 (2017), 한국현대문학회[DOI]
  5. 김도민, "1956년 헝가리 사태에 대한 남한의 인식과 대응", 역사비평, (119), pp.302~333 (2017), 역사문제연구소[DOI]
  6. 김병익, "광장" (2008), 문학과지성사
  7. 김예림, "해방기 테러의 위상학과 테러론의 지형", 한국문학연구, (58), pp.201~240 (2018), 한국문학연구소[DOI]
  8. 김재웅, "북한의 인민국가 건설과 계급구조 재편 : 1945∼1950", 박사, 한국사학과, pp.2014
  9. 김재웅, "북한의 민간자원 동원정책과 일상적 동원체제의 형성(1945~1953)", 한국사연구, (175), pp.239~279 (2016), 한국사연구회
  10. 김치수, "4·19 정신의 정원을 함께 걷다", 문학과 사회, 23(1) (2010)
  11. 사회와 윤리, "현대한국문학의 이론", pp.1991, 김현
  12. 도지인, "전후 이승만정부의 북한 인권문제 제기와 반공주의, 1953~1959", 통일인문학, 73, pp.5~36 (2018), 인문학연구원[DOI]
  13. 서준석, "자유당 정권에서의 정치테러 ‒ 1957년 장충단집회 방해사건을 중심으로 ‒", 서울과 역사, (86), pp.79~121 (2014), 서울역사편찬원[DOI]
  14. 염무웅, "최인훈" (1999), 서강대학교 출판부
  15. 유종호, "최인훈" (1999), 서강대학교 출판부
  16. 이동하, "서문과 본문의 거리", 한국문학, 14(1) (1986)
  17. 이창동, "최인훈의 최근의 생각들", 작가세계, 4 (1990)
  18. 이혜령, "해방(기): 총 든 청년의 나날들", 상허학보, 27, pp.9~50 (2009), 상허학회[DOI]
  19. 장원석, "북한의 농업협동화 과정과 협동농장 재편을 위한 시론", 한국협동조합연구, 14 (1996), 한국협동조합학회
  20. 정병준, "『광장』과 4·19의 연관성: “무엇을 쓰는지, 의미를 알지 못했다. 쓰고싶었을 뿐이다”", 역사비평, 126 (2019), 역사문제연구소
  21. 정호웅, "『광장』론: 자기처벌에 이르는 길", 시학과 언어학, 1 (2001), 시학과 언어학회
  22. 차미령, "최인훈 소설에 나타난 정치성의 의미 연구", 박사, 국문학, pp.2010
  23. 천정환, "해방기 거리의 정치와 표상의 생산", 상허학보, 26, pp.55~101 (2009), 상허학회[DOI]
  24. 황의서, "해방후 좌우합작운동에 대한 국내 정치세력의 입장 비교분석", 한국정치학회보, 31 (1997), 한국정치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