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김응조의 연시조 <학사삼곡>
Haksa Kim Eung-jo's Yeonsijo HaksaSam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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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학사 김응조의 연시조 <학사삼곡>을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하기 위해서 작성되었다. 그의 문집인 『학사집』에 수록된 「학사삼곡서」를 통해 그가 창작한 시조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해당 작품이 발견되지 않아 더 이상의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근래 학사 종택이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자료에서 김응조가 창작한 연시조 <학사삼곡>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 그의 가문과 생애를 검토한 결과, 김응조는 17세기 전반 영남 남인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관료와 학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학사삼곡>이 수록된 이상언의 『학사행장초기』와 김시행의 『학사소차』를 검토한 결과, <학사삼곡>은 김응조가 56세가 되던 해인 1642년에 창작되었다. 「학사삼곡서」와의 연관성 속에서 <학사삼곡>을 분석한 결과, <학사삼곡>이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추구하던 학문과 연군과 우국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사대부 일반의 생애를 고려하여 각 편마다 개별 주제를 배치한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롭게 발견된 연시조 <학사삼곡>을 통해 17세기 시조 문학사를 보다 다채롭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article was written to formally report on Haksa Kim Eung-jo's Yeonsijo HaksaSamgok to academia. Through the introduction in his Haksajip,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it was presumed that the Sijo he created existed, but the work was not found, so further discussion was not conducted. Recently, he was able to newly confirm his Yeonsijo Haksa Samgok in the materials that his descendants donated to the The Korean Studies Institute. As a result of examining his family and life, Kim Eung-jo was one of the representatives of Yeongnam in the first half of the 17th century. He was active as a politician and scholar. Through the records left by his friend and son, it was confirmed that HaksaSamgok was created in 1642, when Kim Eung-jo was 56 years ol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Yeonsijo HaksaSamgok in relation to the HaksaSamgok seo, the HaksaSamgok is based on the themes of study, loyalty, and patriotism, which were the core of the identity of the nobles in the Joseon Dynasty. It could be seen that each subject was arranged according to the life cycle. Through the discovery of the new Yeonsijo HaksaSamgok, it will be possible to explain the literary history of the Sijo in a more colorful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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