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의 작문론과 기행문 쓰기의 발달 과정 - 1920년대 이후의 문장론과 기행 장르 인식을 중심으로-
The Writing Theory and the Perception of Travel Essays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연구는 1920년대 이후의 문학적 문장론의 특징을 살펴보고, 육당 이후 기행문이 문학 장르로 인식되는 과정을 기술함으로써, 글쓰기에서 기행문이 장르 또는 문장 체재의 하나로 정착되는 과정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근대적인 작문법서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09년 이후로 알려져 있다. 그 이후 1920년대까지의 작문법은 대체로 교과 교재의 기초 지식을 다루거나 ‘소설 작법’, ‘시 작법’ 등과 같이 문학적 글쓰기를 대상으로 하였다. 그러나 문예 창작 과정에도 문장 쓰기가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문학적 문장론이 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는 특히 기행문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보이는데, 육당의 기행문에 대한 평가가 ‘문체, 표현, 어휘 사용’의 차원을 고려한 문학적 문장론에 기대고 있음은 이를 증명한다. 1920년대 중반 이후의 국토 기행문 발달이나 1930년대 출현한 다종의 문장론, 예술 장르에 대한 논의와 수필론 등의 등장은 문학적 글쓰기에서 기행문을 중심으로 한 대중적인 글쓰기론이 발달할 수 있는 토양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글쓰기의 대중화는 ‘농민 문학론’이나 ‘대중 소설론’ 또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논쟁’에서의 ‘창작 방법론’과 같이 1930년대 전후에 활발히 전개되었던 문학 대중화 운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문학 대중화가 대중의 글쓰기를 목표로 하기보다 대중 독자를 위한 창작 방법론을 의미한다고 할 때, 장르 또는 문장 체재의 하나로 기행문이 정착되어 가는 과정은 작문법의 대중화라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일로 볼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plain the writing theory represented in the 1920’s and the formation of travel essay. The composition textbooks were published by Choi Jae-hak(1908) and Lee Gak-jong(1911) in the modern enlightenment time. After that, composition theories focused on novel writing and poetics. The first writing theory found in literary works was expressed in the Joseon-Mundan(the literary magazine from 1924 to 1926). In these times, many literary man announced writing problems about poem, fiction etc. Lee Gwang-su wrote about the theory of various literary works, Ju Yo-han and Kim Eok wrote about it in poems and Kim Dong-in wrote about it in fiction for example. At this time, many literary man wrote about specialized literature theory and literary works. The writing theories were reflected in the trends of times. But, how to write was related in all writing methods or theories of composition. At this time, Choi Nam-seon had completed his travel essay Shim Chun Sun Rye(the country pilgrimages in the spring) and Baek Du San Geun Cham(the Baek Du San pilgrimages). These essays influenced the style, expression and vocabulary in the essay genre. I think that these essays have influenced the tendencies of the travel essay genre. I found a paper written by Shin Jeong-eon and some reviews concerning Choi Nam-seon’s travel essays. Shin’s theory dealt with the method of composition. Even if it was titled ‘private thinking’, this paper was very meaningful in the history of writing theories. He expressed his thought about the good article’s conditions, which were composed of conception, structure, style etc. I concluded that some travel essay reviews and genre of essays(or travel essay) were very meaningful in the history of writing education.
참고문헌 (45)
- 강매, "중등조선어작문법" (1929), 창문사
- 강의영, "실지응용작문대방" (1921), 대동인쇄주식회사
- 곽승미, ""소년" 소재 기행문 연구 ―글쓰기와 근대문명 수용 양상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이론연구, (46), pp.5~27 (2011), 현대문학이론학회
- 구인모, "국토순례와 민족의 자기구성 - 근대 국토기행문의 문학사적 의의 -", 한국문학연구, (27), pp.128~152 (2004), 한국문학연구소
- 구자황, "근대 독본 총서5, 중등조선어작문" (2011), 경진
- 구자황, "근대 독본 총서6, 창작감상 조선어 작문 학습서" (2011), 경진
- 김경남, "일제강점기 문학적 글쓰기론의 전개 과정", 우리말글, 48, pp.267~289 (2010), 우리말글학회
- 김경남, "1910년대 기행 담론과 기행문의 성격 -1910년대 『매일신보』 소재 기행 담론과 기행문을 중심으로", 인문과학연구, (37), pp.85~106 (2013), 인문과학연구소
- 김경남, "근대적 기행 담론 형성과 기행문 연구", 한국민족문화, (47), pp.93~117 (2013),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김남천, "조선적 장편 소설의 일고찰", 동아일보, ~ (1937)
- 김동인, "소설작법", 조선문단 제7호~제10호. 조선문단사, ~ (1925)
- 김억, "시작법", 조선문단 제7호~제12호, 조선문단사, ~ (1925)
- 김중철, "근대 기행 담론 속의 기차와 차내 풍경- 1910∼20년대 기행문을 중심으로 -", 우리말글, 33, pp.307~332 (2005), 우리말글학회
- 김진량, "근대 일본 유학생의 공간 체험과 표상*-유학생 기행문을 중심으로-", 우리말글, (32), pp.241~272 (2004), 우리말글학회
- 김현주, "근대 초기 기행문의 전개 양상과 문학적 기행문의 기원", 현대문학연구, 16, pp.95~129 (2001), 현대문학연구학회
- 노지승, "한국 근대 소설의 여성 표상에 관한 연구", 박사, 국어학, pp.2005
- 문혜윤, "‘수필’ 장르의 명칭과 형식의 수립 과정", 민족문화연구, (48), pp.127~150 (2008), 민족문화연구원
- 문혜윤, "문학어의 근대" (2008), 소명출판
- 박기혁, "창작 감상 조선어 작문 학습서" (1937), 이문당
- 박진숙, "기행문에 나타난 제도와 실감의 거리, 근대문학", 어문론총, (54), pp.119~148 (2011), 한국문학언어학회
-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국어교육학 사전" (1999), 대교
- 신정언, "文章私考", 동아일보 1929.4.4.~4.13. 동아일보사, ~ (1929)
- 신지연, "근대적 글쓰기의 형성과 재현성 : 1910년대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박사, 국어국문학, pp.2006
- 안함광, "文學에 잇서서의 自由主義的 傾向", 동아일보 1937.10.28. 동아일보사, ~ (1937)
- 영창서관 편집부, "학생자작 일선 신작문" (1923), 영창서관
- 유자후, "문장론", 문장, 1(5), pp.132~133 (1939), 문장사
- 尹壽英, "韓國近代 書簡體 小說 연구 : 形成과 構造 變異를 중심으로", 박사, 국어국문학, pp.1990
- 이각종, "실지응용작문법" (1911), 박문서관
- 이광수, "문학강화", 조선문단 창간호~제5호, 조선문단사, ~ (1924)
- 이광수, "육당의 근작 심춘순례를 읽고", 동아일보 1926.6.1. 동아일보사, ~ (1926)
- 이은상, "육당의 근작 백두산기를 읽고", 동아일보 1927.9.8~9.9. 동아일보사, ~ (1927)
- 이정찬, "1930년대 작문교육 연구, In 한국언어문학과 문화원형", 한국언어문학회 제49차 학술대회 논문집, pp.285~297 (2008)
- 이종린, "문장체법" (1914), 보서관
- 이태준, "문장강화", 문장 창간호~제7호, 문장사, ~ (1938)
- 이해조, "신찬일선작문법" (1922), 대동인쇄주식회사
- 임상석, "근대계몽기 잡지의 국한문체 연구", 박사, 국어국문학, pp.2007
- 임화, "수필론: 문학 장르로서의 재검토", 동아일보 1938.6.18.~6.22. 동아일보사, ~ (1938)
- 정주환, "수필 문학 장르적 명칭과 정착 과정", 비평문학, 9, pp.368~371 (1995), 한국비평문학회
- 조한문교원회, "중등조선어작문" (1931), 창문사
- 주요한, "노래를 지으시려는 이에게", 조선문단 창간호~제3호, 조선문단사, ~ (1924)
- 주요한, "문예통속강화", 동아일보 1926.1.7. 동아일보사, ~ (1926)
- 崔炳宇, "한국 근대 일인칭 소설 연구", 박사, pp.1993
- 최재학, "실지응용작문법" (1909), 휘문관
- 허재영, "계몽 운동ㆍ문자 보급 자료 총서2, 작문법과 근고문선" (2012), 역락
- 효종, "소설개요", 개벽 창간호~제6호, 개벽사, ~ (1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