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가>의 지향과 시가사적 의의
The Aim of <Gaeamga> and it's Historical meaning in Korean classical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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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조성신의 가사 <개암가>의 지향과 시가사적 의의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개암가>는 1801년 개암 조도일의 정자인 개암정을 부용산 아래로 옮긴 후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꿈속에서 경험한 바를 서술한 것으로 되어 있다. <개암가>에서는 유가적 이상세계와 조선후기 통속적 욕망이 반영된 이상적 삶의 양태가 제시되어 있다. 주목되는 것은 이 작품에 제시된 유가적 이상세계가 고려후기 이후 관습적으로 사용되어온 문화코드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관습적 문화코드를 활용한 유가적 이상세계의 구현은 고려말 이후 원림집경시의 형태로 창작되어 20세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관습적인 문화코드를 활용한 유가적 이상세계의 구현은 원림집경시뿐만 아니라 가사문학으로 창작되어 16세기 <면앙정가>, 17세기 <월선헌십육경가>, 그리고 19세기의 <개암가>로 이어졌다. 이는 강호가사가 강호->전가뿐만 아니라, 유가적 이상세계의 구현이라는 또 하나의 큰 흐름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Abstract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aim of 'Gaeamga' and it's historical meaning in Korean classical poetry. The 'Gaeamga' was composed by Jo Seongsin(1765∼1835). He composed this work to celebrate the 'Gaeam pavilion' moving under Buyong the mountain. The narrator said this work based on his dream. There are Confucian's Utopia and popular desire in this work. By the way, the Confucian's Utopia was made up of conventional cultural codes that was used from the latter part of Goryeo(高麗) Dynasty. And this custom was lasted until 20C in 'The Pavilion series poem- these were composed under the given theme -'. In the history of Kasa, this custom is found in 'Myeonangjeongga' (16C) and 'Wolseonheonsibyuggyeongga'(17C), 'Gaeamga'(19C). This custom means the realization of Confucian's Utopia is a significant flow in the history of Korean classical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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