沆瀣 洪吉周를 통해 본 고전작가의 초상
A portrait of classical writer from Hang-hae沆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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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일정 제도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존재했던 고전 작가들의 경우, 그 개념적인 차원에서부터 먼저 논의해야 할 사안들이 많은 실정이다. 그러나 그 논의들이 깊이 있게 이루어진 적은 많지가 않다. 현대적 개념의 작가와 그 개념 형성 이전의 고전 작가들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 본고는 文을 통해 발현되는 모든 행위들을 문인의 존재양식이라 하고, 그 중에서도 나름대로 창작의 주체로써 인식을 하고 있는 이들을 文人 作家라고 가정했을 때, 沆瀣 洪吉周라는 인물의 文에 관한 인식과 글쓰기 행위를 통해, 고전 작가로써의 한 예를 제시해보고자 하였다. 항해는 ‘글을 쓰는 일’을 생활의 중심으로 놓고 있었고, 그가 이 사실을 표현했던 글쓰기 양식은 筆記였다. 그의 대표적인 필기 작품인 <睡餘 시리즈>을 통해서 홍길주가 생각하는 문장과 작법에 대해 알 수가 있는데, 이것은 창작의 주체로써 홍길주의 작가적 면모를 설명해준다. 세상 모든 것이 문장이라는 홍길주는 文으로 세상을 구성하는 작가적 존재 양식에 누구보다 충실했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그는 스스럼없이 허구와 허에 대하여 언급하고 그것을 작품에 투영시켜 ≪숙수념≫이라는 작품을 창작함으로써, 허에 대한 미적 가치에 주목하였다고 볼 수 있다.
Abstract
The Classical Writers who was existed in condition did not mold a fixed system was discussed the concept first. But such a discusses has not been done deeply not much. How does it connect the writer in modern concept with the classical writer? This manuscript present a case about the classical writer by a cognizance about a Mun文 of Hang-hae沆瀣 and his writing, when we suppose that the Mun文 is writer`s form and the Munin文人 writer is the one who cognizance of oneself as a subject of creation. Hang-hae沆瀣 thought that writing is his life and he used a form like pilgi筆記 for presenting this idea. We can know that his idea about writing and composition from suyeo睡餘 series. This book can make us to understand aspect of writer Hang-hae沆瀣. He said that Everything of World is munjang文章, and he made the world composed of mun文. And he noticed aesthetic value of fabrication, then he created fictitious world ≪Sooksueryum(孰遂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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