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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소설의 발생학적 접근을 위한 시론(試論) - ‘메타모르포시스(metamorphosis)’ 개념을 중심으로 -

An Essay for Embryological Approach to Choe In - hun's Novels - With a focus on Concept of Metamorphosis in Choe In - hun's Nove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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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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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최인훈의 소설과 문학론에서 강조된 바 있는 발생학적 관점에 주목하여 이를 바탕으로 최인훈 소설에서 부각되는 반복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발생학적 관점에 따르면, 최인훈 소설의 반복의 문제는 부분적이고 특정한 현상의 차원이 아니라, 최인훈 소설 전체에 걸쳐 작동하는 텍스트의 생성원리로서 파악될 수 있다. 개체발생을 설명하는 발생학적 시각에 따르면,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반복하고,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변이의 측면(메타모르포시스)도 함께 반복한다. 이러한 발생학적 관점은 문학 텍스트의 발생과정에도 적용될 수 있다. 개별 텍스트는 고전(古典) 등 이미 만들어진 텍스트의 발생과정을 반복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변이된 차원의 발생과정을 반복하기도 한다. 최인훈의 소설에서 발견되는 등 다양한 반복의 양상들은 이러한 다층적인 차원을 포함한다. 문학과 발생학을 연결하는 시도는 1960년대 초반에 발표된 『회색인』부터 『화두』까지 30년 동안 지속되어 왔다. 『회색인』은 당시 한국사회에 만연한 식민성의 징후와 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도출된 것이 메타모르포시스 개념이다. 메타모르포시스의 반복을 강조하는 것은 전통과 문명이라는 문화적 지층을 통해 식민성과 서구문학을 극복하려는 시도이다. 우리 고전을 다시 쓰거나 문학사의 여러 텍스트들을 교차·배치하는 최인훈의 글쓰기 방식은, 서구와 원주민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넘기 위한 작가로서의 모색이다.

Abstract

This study is approaching a matter of this repetition from the-embryological perspective. According to the embryological perspective, a matter of repetition in Choe In-hun's novels can be understood as the principle of creation in a text, which functions across the whole in Choe In-hun's novels, not the dimension of partial and specific phenomenon. In Choe In-hun's novels, a specific part is modified to be shown with diverse methods even while being repeated over many texts. According to what was shown in Choe In-hun's novelistic text using classics, the individual text is created with being repeated and varied the phylogeny when seeing literary history as a series of the sort(類) unit. An attempt of connecting literature and embryology has been continued for 30 years that was released in the early 1960s. It was begun from an attempt of overcoming coloniality and western literature through cultural stratum called tradition and civilization. Choe In-hun's writing method, which writes our classics again or crosses and arranges many texts in literary history, is a pursuit as a writer in order to get over dichotomy dubbed the West and n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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