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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서술과 문학적 재현 -김숨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소설들을 중심으로-

The Memory narrative and literary representation -focused on Kim Soom's novel series regarding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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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 연구는 일본군'위안부'를 다룬 김숨의 연작소설을 대상으로, 증언을 매개로 한 재현양상과 방식을 분석함으로써 증언의 역사성이 서사화되는 방식을 고찰하고자 한다. 『한 명』과 『흐르는 편지』에 나타나는 일본군'위안부' 증언을 발췌· 직접 인용하거나, 전작의 서사를 겹쳐쓰는 방식은, 증언록 독자로서 그것의 재형상화(re-figuration)과정을 부각하고, 시간과 이야기의 겹쳐읽기/쓰기를 통해 증언의 역사성을 소설 텍스트에 끌어오는 서사전략이다. 본 연구는 김숨의 연작소설에서 증언이 배치되는 방식, 생존자의 증언 과정을 서사화하고 주인공이 증언에 나서는 과정을 재현하는 방식과 함께, 실제 증언 자체를 상상적으로 서사화함으로써 소설과 증언록을 교차하는 방식 등을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라는 역사적 실체를 재현하는 ‘증언의 메타서사’로서의 김숨 소설의 가능성을 제고하였다. 본 연구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숭고함은 나를 돌아보는 거야』,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이 있는가』에 대한 논의는 향후 과제로 남기며, 이로써 증언의 서사로서 문학의 동학(動學)을 재구하고 ‘증언의 서사학’으로서 문학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way historicity of the testimony became the narrative by analyzing the representation patterns and methods through the testimonies from the series of novels by Kim Soom, which features the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This study enhances the possibility of Kim’s novel as the 'meta-narrative of testimony' that describes the historical reality of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To do so this study analyzes his novels in terms of the way to compose testimony, representation skills that explain the process of giving testimony by the main character, and the way to compose the narrative of the testimony course by survivors. Besides this study covers investigation about the transposition methods of fiction and testimony by imaginatively organizing the narrative with the actual testimonies.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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