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峯 鄭道傳 詩의 表現 樣相과 美意識
The Expressive aspect and Aesthetic consciousness in Jeong Do-jeon'(鄭道傳)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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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鄭道傳 시의 표현 양상과 문학적 풍격과 미적인식을 살폈다. 시의 내부 구조를 분석하고 외적 인상을 통합해 작품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려 시도하였다. 삼봉은 문인이면서 동시에 무예를 겸비하였고, 성격이 호방하며, 천부적 자질이 聰敏하여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했고 여러 서적을 두루 보아 議論이 정연하였다 한다. 삼봉의 학문은 圃隱 鄭夢周과 같이 성리학에 경도되어 있고, 문학은 陶隱 李崇仁과 유사하다고 평가된다. 삼봉의 시는 기본적으로 시인의 흥감을 중시한다. 그의 시는 대상의 합일을 추구하거나 대상에 정감을 일체화하여 상상을 유도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흔히 당시는 정감적이며 함축적 성격이 강하다고 한다. 삼봉의 시는 상상력을 통한 시적 정감의 내적 확충을 꾀하고 있어 미적 감흥을 주며 독자를 감동시키고 있다. 삼봉은 자신의 정감을 대상의 행태를 통해 암시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시적 대상과 시인의 감정이 융합되어 함축성이 강한 시를 만들었다. 삼봉은 화자를 객관화하여 대상과 시적 화자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게 하는 객관적 묘사 방식을 사용하여 정경의 교융을 이루었다. 삼봉은 감정이 고도로 정제되어 나온 당시의 기법을 주로 사용하여 시를 지었다. 당시의 의경은 情景이 交融된 상태로 나타나는데 형상 속에 흥취라는 정감이 완전히 융합되어 있다. 이 의경은 형상 속에 내포되어 있는 정감으로 형성된 경계로 말 밖의 뜻[言外之意]을 전달하는 효과를 준다. 삼봉의 시는 다양한 함축의 방법을 사용하여 말은 쉬우나 뜻은 심원하고 문사는 평이하나 내용은 깊어 여운이 있다. 함축이란 겉으로 드러난 언어의 뜻을 좆는 게 아니라 언어가 내포한 속뜻과 암시하는 바를 살피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감정의 발전 맥락 가운데서 가장 암시성 있는 부분을 제시할 뿐인데 행간에 다양한 모습과 색채를 은근히 떠올리고 말 안의 감정을 풍부하게 함으로써 시의 다의적 효과를 구성하게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룩한 삼봉의 한시는 고도의 상징과 비유로 응축되어 높은 문학성과 예술성을 성취하게 되었다. 시에는 그 사람의 모습이 총체적으로 반영되어 풍격으로 나타난다. 삼봉의 시는 高澹雄偉․豪逸奔放․凌厲하며, 문장은 通暢辯博하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제가의 평을 볼 때 삼봉의 시는 대체적으로 걸출하고 호탕한 그의 기질을 반영되어 호방한 풍격을 형성하고 있다. 삼봉의 시는 대상의 묘사와 정감이 일체화를 이루고 있고, 그의 시는 화자를 객체화하여 경물을 묘사하고 흥취를 내재화하였으며 표현이 함축적이고 여운이 강하여 대체적으로 정감적이며 서정성이 강한 당시풍의 경향을 보인다. 이런 당풍의 경향은 고려말 성리학을 수용했던 三隱과 조선초의 문인에게 나타나는 경향이기도 하다.
Abstract
This thesis surveyed the expressive aspect and sesthetic consciousness in Jeong Do-jeon's poetry. It analyzed the poetic structure and synthesized external impression so as to achieve overall understanding of Jeong's poetry. His poetry unified the emotion and the depiction of the object. Also his poetry shaped the scenery and internalized the taste. So the expression was implicative and suggestive. His audacity reflected the poetic shape and accomplisted the broad scale poetic character. Jeong's poetry was mostly lyrical and suggestive Dang style. This Dang style was prevalent in SamEun(三隱) who accepted the Neo-Confucianism in late Goryeo and the literati of early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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