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 시에 나타난 환상성
A Study on Fantasy in Park In-hwan’s Poetry
1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연구 목적: 본고는 박인환 시에 나타나는 환상성에 주목하여 그로테스크적 환상성을 밝힘으로써 그의 시적 특징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 박인환 시에서 보여주는 환상성에 대한 논의는 그의 시의 밑바닥에 흐르고 있는 기괴함 때문이다. 이러한 시인의 태도는 시적 동인으로 그로테스크적인 환상을 차용하여 그의 기행시에서 두드러지게 형상화되면서 현실보다도 더 리얼리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 내용: 박인환 시에 등장하는 기괴하고 끔찍한 이미지는 전쟁과 현대문명의 폭력적 허구성을 폭로하는데 기여한다. 이처럼 전복적 상상과 위반에 기초한 환상은 새로운 감각을 탄생시키는 통로이자 부조리한 현실을 타개해나가려는 시적 에너지로 규정할 수 있다. 박인환 시에서 구현되고 있는 시적 환상성은 현실과의 깊은 연대감에서 출발하며, 현실자체가 지워져서 현실과 환상을 구분할 수 없다. 이때의 환상시는 환상 자체를 이미지화 하여 서로 다른 환상들을 중첩시킨다. 결론 및 제언: 이는 허황된 환상이 아닌 새로운 리얼리즘으로 구현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환상은 현실의 경계를 끊임없이 교란시킴으로써 그가 만들어낸 환상이 실제 우리의 삶 자체임을 고백하고자 한다. 또한 기괴함으로 일관된 그의 환상시는 구세대와 신세대를 연결해주는 하나의 통로이자 환상성의 연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Park In-hwan’s poetic characteristics more closely by paying attention to the fantasy that appears in his poetry and revealing the grotesque fantasy. The discussion of fantasy shown in Park In-hwan’s poetry is due to the grotesqueness that flows at the bottom of his poetry. The poet’s attitude uses grotesque images as a major internal driving force, and the grotesque and terrible images appearing in Park In-hwan’s poems contribute to exposing the violent fictions of war and modern civilization. As such, fantasy based on subversive imagination and violation can be defined as a path to create new senses and poetic energy to break through the absurd reality. The poetic fantasy embodied in Park In-hwan’s poems starts from a deep sense of solidarity with reality, and since reality itself is erased, it is impossible to distinguish between reality and fantasy. The fantasy poetry at this time visualizes the fantasy itself and overlaps different fantasies. This can be seen as a realization of a new realism, not a fanciful fantasy. By constantly disturbing the boundaries of reality, these fantasies try to confess that the fantasies he created are real life itself. Also, his fantasy poems, which are consistent with bizarreness, are a passage that connects the old and new generations and will present a new perspective on the study of fantasy.
참고문헌 (31)
- 고영일, "환상문학의 이론적 고찰", 이베로아메리카연구, 11, pp.244~ (2000)
- 곽명숙, "박인환: 위대한 반항과 우울한 실존", pp.33~57 (2011), 글누림
- 권혁웅, "시론", pp.583~584 (2010), 문학동네
- 김도희, "한국 전후시에 나타난 환상성 연구", 박사, 현대문학, pp.2010
- 김민경, "한국 현대시의 환상성 연구", 석사, 국어교육전공, pp.2013
- 김정란, "김종감 시 연구: 소리 이미지와 환상성을 중심으로", 석사, pp.2006
- 노철, "판타지 문학의 타자성과 불확정성", 문학마당
- 로지메리 잭슨(Rosemary Jackson), "시론" (2001), 문학동네
- 문흥술, "환상문학과 탈근대, 그리고 동일성의 세계" (2005), 시와 사람
- 박상수, "2000년대 한국시에 나타난 환상의 의미와 전망 -환상의 정신분석적 독법", 한국 문예창작, 11 (2007)
- 박인환, "목마와 숙녀" (1991), 미래사
- 박호영, "장만영 시에 나타난 ‘환상성’ 연구", 국어교육, (113), pp.743~769 (2004), 한국어교육학회
- 발터 벤야민(Walter Bendix Schonflies Benjamin), "파리의 원풍경: 아케이트 프로젝트 1", pp.64~67 (2008), 새물결
- 석연경, "이상 시의 환상성 연구", 석사, 국어국문학, pp.2008
- 숀 호머(Sean Homer), "라캉읽기" (2006), 은행나무
- 오문석, "박인환에 대한 오해와 이해" (2011), 글누림
- 오현주, "문학치료에서의 환상성 연구 : 김춘수 시를 중심으로", 석사, 문학치료학과, pp.2012
- 윌리엄 모리스(Morris, W.), "돌킨의 환상 서가: 돌킨과 『반지의 제왕』을 만든 22편의 이야기" (2005), 황금가지
- 윤지영, "한국문학과 환상성", pp.160~191 (2001), 예림기획
- 이성민, "김종삼 시의 환상성 연구",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54), pp.395~419 (2009), 한민족어문학회
- 이주영, "오장환 시 연구 : 탈식민주의적 저항성과 환상성을 중심으로", 석사, 국어국문학, pp.2007
- 이창민, "한국 현대의시 환상성 연구", 우리어문연구, 27 (2000)
- 이창민, "환상시론의 이론적 전제", 돈암어문학, 16 (2003)
- 이형권, "발명되는 감각들", 시작, 2006(겨울) (2007)
- 자크 라캉(Jacques Lacan), "자크 라캉세미나 11권: 정신분석의 네가지 근본개념" (2008), 새물결
- 장동석, "김종삼 시에 나타난 ‘결여’와 무의식적 욕망 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26), pp.205~228 (2008),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DOI]
- 질 들뢰즈(Gilles Deleuze), "차이와 반복" (2004), 민음사
- 최기숙, "환상" (2010), 연세대학교 출판부
- 캐스린 흄(Kathryn Hulme), "환상과 미메시스" (2000), 푸른나무
- 푸랑수아 레이몽(Francois Raymond), "환상문학의 거장들", pp.14~16 (2001), 자음과 모음
- 허갑순, "이찬 시의 환상성 연구",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71), pp.709~733 (2015), 한민족어문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