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일 지배 체제 형성과 교육의 역학 관계
The Relation of North Korea’s Monolithic Ruling System Formation and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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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1967년 전후 김일성의 유일 지배 체제 형성 과정에서 정치와 교육의역학 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1967년 이전 시기에는 이상적인 사회주의국가 실현을 목표로 이를 위해 투쟁하는 모든 존재를 ‘우리’로, 이들이 투쟁하는제국주의 국가들을 ‘적’으로 경계 짓는 국가 정체성을 형성했다. 하지만 1967 년 이후 시기부터 북한만의 사회주의국가 형성으로 국가 목표가 변화하면서김일성에 충성하는 인민들만이 ‘우리’로 구성되며, 제국주의 국가들에 대한적 서술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국가 정체성을 변화시켰다. 변화한 국가 정체성은 교과서 서술에 그대로 반영되어 공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집단적 기억, 사회적 신념, 집단 정서를 형성해 갈등 문화를 강화했다. 즉, 유일 지배 체제를위해 변화한 국가 정체성은 교육에 반영되었고 교육은 갈등 문화를 강화하고재생산하는 방법으로 김일성의 유일 지배 체제를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 수있는 역할을 했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the relation of politics and education during the formation of Kim Il-sung’s monolithic ruling system around 1967. In the pre-1967 period, with the goal of realizing an ideal socialist state, North Korea formed a national identity that considered all those who struggled for North Korea as “us” and the imperialist countries they were fighting against as “enemies.” However, since the post-1967 period, the state has changed its goal to the formation of a socialist state of its own, thus the national identity was changed in such a way that only the people loyal to Kim Il-sung make up the “we” while continuing to reinforce the narrative of imperialist states as the “enemy.” The altered national identity was reflected in textbook narratives, reinforcing cultures of conflict by shaping the collective memories, social beliefs, and collective sentiments of those who received public education. In other words, the national identity that changed for the monolithic ruling system was reflected in education, and education served as a way to reinforce and reproduce the culture of conflict so that Kim Il-sung’s monolithic ruling system could be accepted without any conspicuous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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