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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耕 洪羲福(1794~1859)의 『杞人閒商量』 校譯

The Collation and Translation of『Gi-in Han Sang-ryang』 of Hong Hee-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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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기인한상량』은 한국 지리지의 편찬 역사에 대한 개황 및 새로운 지리지 편찬의 당위성, 편찬 담당 인력의 선발ㆍ운용과 읍지 제작 방안, 항목별 기술 방침, 지도의 제작ㆍ수정 방안, 邑事例 제작 방안 등이 세밀하게 담겨 있는 문헌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기인한상량』이 가지고 있는 문헌적 성격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그 저자와 판본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였다. 저자는 종래 거론되었던 홍희조의 몰년을 새롭게 밝히고, 홍희복에 대한 관련 자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다시 비정하였다. 이러한 논증의 결과를 반영하면 『기인한상량』은 1838년에 우선 편찬되었고 1855년경에 증보 수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존하는 『기인한상량』은 모두 3종으로 1838년에 필사된 초고본인 장서각 소장본과 1855년경에 수정 필사된 동양문고 및 한양대 소장본이 있다. 동양문고 및 한양대 소장본은 서로 내용이 동일한데, 본문을 덧댄 방식으로 수정한 흔적으로 미루어 볼 때 동양문고 소장본을 먼저 작성한 후 이를 정서하여 한양대 소장본을 작성하고, 그 후 몇 차례 일부 표현을 다듬은 것으로 보인다. 본고에서는 정서 고본인 한양대 소장본을 저본으로 해서 각 이본을 참조하여 『기인한상량』을 교감ㆍ표점하고 번역하였다.

Abstract

『杞人閒商量』(Gi-in Han Sang-ryang) is the text about compiling Korean geography. It contains the history of Korean geographies, the necessity of compiling, the way of hiring the manager and the specific writing guidelines. This paper examines the author and the edition of 『杞人閒商量』 to proceed the discussion about its features. The prior research presumed the author as 洪羲祖(Hong Hee-jo, 1787~1834). Considering the year of his death, the author seems to be 洪羲福(Hong Hee-bok, 1794~1859). Based on these discussion, 『杞人閒商量』 was written as a draft in 1838, and was revised around 1855. There are three manuscripts of 『杞人閒商量』: one is kept in Jangseogak which is the draft of 1838, one in the library of Hanyang University and one in the Oriental Library(Tokyo, Japan), both are the rivisions around 1855. These two editions have the same contents. Considering the correction marks, the manuscript of Hanyang University is written later than the one of Oriental Library. In this paper, the manuscript of Hanyang University was taken as the author's version, and each version was referenced to collate, punctuate and translate 『杞人閒商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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