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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 義天撰 『新編諸宗敎藏總錄』과 동아시아의 華嚴 章疏

The 『Sinpyeon-jejong-gyojang-chongrok(新編諸宗敎藏總錄)』witten by Uicheon(義天) and Huayen Commentaries(華嚴章疏) in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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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의천은 1090년에 『敎藏總錄』을 편찬하고 章疏를 간행했다. 『敎藏總錄』에 수록된 章疏는 經部 561부 2,704권, 律部 142부 469권, 論部 307부 1,692권, 총 1,010부 4,865권이다. 그 중 華嚴 章疏는 177부 1,242권이며, 현재는 약 67부가 刊寫本의 형태로 伝存되어 있어 약 36%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佛敎界에 남아있다. 敎藏都監에서 간행된 華嚴章疏가 현전하는 것은, 원간본인 東大寺의 『大方佛廣花嚴經隨疏演義鈔』, 大東急文庫 所藏 『貞元新譯華嚴經疏』, 淨源의 『華嚴經大疏注經』 등 3種, 중수본과 번각본 45종 등 대략 48종으로 파악된다. 고려시대의 화엄장소의 현황은 『敎藏總錄』에 상세하며, 宋, 遼, 日本仏敎界와의 교류상황은 『大覺國師文集』과 『圓宗文類』에 비교적 자세히 전하고 있다. 특히 宋, 遼의 華嚴章疏 交流는 『大覺國師文集』이외에 송나라 晋水 淨源의 비문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敎藏總錄』의 華嚴章疏와 비교할 수 있는 일본의 章疏目錄은 비교적 다수 전존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東域傳灯目錄』과 『華嚴宗章疏幷因明錄』에 수록된 章疏는 35부에 해당한다. 『敎藏總錄』은 珍嵩과 表員의 章疏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신라 찬술의 대부분을 수록했지만, 일본의 목록에서는 明皛 元曉, 珍嵩, 表員의 章疏를 제한적으로 수록하였다의천이 중시한 華嚴 9祖 가운데 동아시아의 불교계에 다수의 찬술이 전존하는 智儼, 法藏, 澄觀이 찬술한 華嚴 章疏를 분석했다. 그 결과, 『敎藏總錄』이 宋이나 遼의 華嚴章疏를 다수 入藏하였다면, 12세기 일본에서는 『敎藏總錄』이나 『圓宗文類』가 전래되었음에도 12세기 후반의 諸宗 章疏 목록에는 관련 章疏가 수록되어 있지 않았다. 華嚴 章疏에 관한 한 고려와 宋, 遼의 교류는 빈번하였고 최신 章疏가 수입되고 활용되었다. 동아시아 불교계에 있어 장소교류는 각국에 현존하지 않는 것을 중심으로 自國에 보충하려는 경향이 보인다. 이러한 章疏의 교류는 고려는 宋에서 없어진 章疏를 전해주어 再興시킨 측면과 다른 한편으로는 宋의 최신 華嚴敎學書를 收容한 경향을 보인다. 또한 의천이 宋에 전한 章疏는 송에서 간행되어 일본에 伝來된 것도 확인된다. 敎藏의 동아시아 불교계의 유통은 고려의 敎藏 간행 사업이 동아시아 佛敎文化圈에서 상호 교류라는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Abstract

義天は、1090年に「敎藏總錄」を編纂し、章疏を刊行した。「敎藏總錄」に收錄された章疏は經部561部2,704卷、律部142部469卷、論部307部1,692卷、合計1,010部4,865卷である。その中、華嚴章疏は177部1,242卷にのぼり、現在では約64部が刊寫本{の形で伝存されており、約36%が韓國をはじめとする東アジアの仏敎界に殘っている。敎藏都監で出版された華嚴章疏の現伝は、原刊本{である東大寺の「大方佛廣花嚴經隨疏演義鈔」、大東急}文庫所藏「貞元新譯華嚴經疏」、淨源の「華嚴經大疏注經」など3種、重修本{と複核本{の45種など、全体で約48種と把握される。高麗時代の華嚴章疏は「敎藏總錄」、宋、遼、日本{との仏敎界の交流狀況は、「大覺國師文集」と「圓宗文類」に比較的詳しく伝えている。特に中國の宋, 遼の華嚴章疏交流は「大覺國師文集」に加えて、宋の晋水淨源法師の碑文などから探すことができる。高麗「敎藏總錄」の華嚴章疏と比較することができる日本{の章疏目錄は比較的多數伝存されている。その中で「東域傳灯目錄」と「華嚴宗章疏幷因明錄」に收錄された章疏は35部に該当する。「敎藏總錄」は珍嵩と表\員の章疏を除けば、全体的に新羅撰述の大部分を收錄したが、日本{の目錄の場合、明皛、元曉、珍嵩、表\員の章疏を制限的に收錄している。義天が重視した華嚴9祖の中で、東アジアの仏敎界に多數の撰述が伝存する智儼、法藏、澄觀の華嚴の章疏を分析した。その結果、「敎藏總錄」が中國の宋や遼の華嚴の章疏を多數入藏したが、12世紀の日本{では「敎藏總錄」や「圓宗文類」が伝來したにも關連章疏が收錄されていなかった。華嚴の章疏に關する限り、高麗と宋、遼の交流は頻繁し、最新の章疏が輸入されて活用された。一方、日本{の場合、12世紀後半まで伝存された諸宗章疏のリストには、遼の章疏が收錄されていなかった。東アジアの仏敎章疏交流は、各國に現存していなかったものを中心に、自國に補充しようとする傾向が見られる。これらの章疏の交流は、高麗が宋からなくなった章疏を伝えて再興させた面と、一方では、宋の最新の華嚴敎學{書を收容した傾向を示す。また、義天が宋に伝えた章疏は再び宋から日本{に伝來されたことも確認されている。敎藏の東アジアの流通は高麗の敎藏刊行事業が東アジアの仏敎文化圈において相互交流という視点を提示するという点で、その意義を置くことができ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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