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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編諸宗敎藏總錄』의 찬술배경과 서지기술에 관한 연구

A Research on the Background of Writing Sinpyeon Jejong Gyojang Chongnok and its Bibliographic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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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新編諸宗敎藏總錄』의 撰述背景과 書誌記述에 관하여 고찰한 연구이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장총록』의 찬술배경을 考究한 결과, ① 義天의 念願은 동아시아 불교연구서인 章疏들을 수집하여 『교장총록』으로 目錄化하고, 이 목록에 입각하여 諸宗敎藏을 一藏으로 板刻하고 간행함으로써, 제종교장이 ‘第4藏’으로써 대장경 經․律․論 三藏과 함께 영원히 전래되도록 함으로써 불교를 弘布하는 것에 있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② 의천이 『교장총록』을 편찬하면서 그 제목에서 특히 ‘諸宗敎藏’이라 明記하여 ‘諸宗’을 강조한 이유는, ‘諸宗의 兼學만이 佛陀의 가르침(佛敎) 全般을 파악하고 證得할 수 있다’는 信念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교장총록』의 서지기술 사항을 考察한 결과, ① 『교장총록』의 目錄記入方式은, ‘현대 목록학’에서 ‘첫줄 내어쓰기 방식’에 比肩되는 이른바 ‘첫줄 올려쓰기 방식’의 탁월한 記入法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였다. ② 『교장총록』에서는 11세기 말기에 ‘書名先記入方式’을 채택함으로써 章疏目錄의 세계적인 효시(嚆矢)를 이루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국 목록규칙’ 및 국제표준서지기술법(ISBD(M))에서는 20세기 후기에 와서야 비로소 著者先記入方式에서 書名先記入方式으로 전환되었다. 그리하여 『교장총록』 書誌記述의 방식은 각 著述(章疏)의 識別性과 簡潔性을 極大化시킨 획기적인 목록기입법으로 創案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교장총록』 書誌記述의 獨創性과 卓越性이 立證되었다.

Abstract

This research investigates the background of writing Sinpyeon Jejong Gyojang Chongnok and its bibliographic description.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n investigation of the background of writing Sinpyeon Jejong Gyojang Chongnok shows that ① Uicheon aimed to promote Byddhism around the world by collecting all researches on Buddhism in East Asia, compiling them into Gyojang Chongnok as a bibliography, publishing and transmitting Jejong Gyojang as ‘the 4th Jang’ permanently along with the ‘Three Jangs’, that is, Buddhist Scriptures, Commandments, and Commentaries, and ② Uicheon had a belief in that only the comprehensive study of Jejong enabled people to perceive and understand fully Buddha’s teaching and ideology. Second, an analysis of the elements of Gyojang Chongnok’s bibliographic description demonstrates that ① Gyojang Chongnok adopted an excellent bibliographic method of entering separately the first line which could be compared with the modern bibliographic style of ‘heading the first line’, and ② Gyojang Chongnok pioneered the innovative bibliographic entries of describing Buddishist researches by using the ‘title main entry’ already in the 11th century. In modern cataloging rules and the ISBD, only in the late 20th century the title main entry replaced the author main entry. It is confirmed that the bibliographic description of Gyojang Chongnok was designed to maximize the simplicity and clear understanding of each entry, and its creativity and excellence should be appreciated as the bibliographic landmark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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