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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 출토 마구의 성격과 의미

The nature and meaning of the excavation harness in Sog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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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소가야의 중심지로 이해되고 있는 경남 고성의 여러 고분에서 출토된 마구를 집성하여 편년하고 그 성격과 의미를 검토함으로써 문헌 기록상 그 실체를 잘 알 수 없는 소가야의 일면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먼저 소가야 출토 마구 중에서 좌우 비대칭의 부품으로 구성된 것이 있는지에 대하여 주목하였다. 그러한 이유는 좌우 비대칭의 부품으로 구성된 마구는 사용 중에 파손된 것을 보수한 것으로 이해되므로, 이를 통해 마구의 실용성을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성 율대리와 내산리 고분 출토 재갈에서 확인되는 보수흔은 그러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소가야 출토 마구의 경우 거의 예외없이 갑주와 대도, 철모, 철촉 등과 같은 무기·무구와 함께 출토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이는 소가야 출토 마구의 실용성과 무장성을 말해주는 것으로, 그 실체는 고구려 고분벽화의 경장기병 또는 중장기병과 같았을 것이다. 한편 소가야의 고분에는 그 위계에 따라 재갈과 안장, 등자로 구성된 기본마구, 철제의 장식용 마구, 금동장 장식마구 등으로 구분되어 부장된 사실도 확인되는데, 이는 당대의 마구가 실용품을 넘어 피장자의 권위와 위세를 상징하는 위세품으로도 활용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끝으로 소가야 출토 마구 중에는 계통을 달리하는 외래계 마구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점에 주목하였다. 대가야계·백제계·신라계·왜계마구 등이 그러한 것으로, 이러한 외래계 마구는 소가야가 당대의 대가야와 신라, 백제, 그리고 바다 건너 일본열도의 여러 세력과 교류 또는 교섭했음을 알려주는 명백한 증거이다.

Abstract

In this book, we gathered harnesses excavated from ancient tombs in Goseong, Gyeongsangnam-do, which are understood to be the center of Sogaya, to examine their characteristics and meanings, and to reveal one aspect of Sogaya, which is not well known in the literature. First of all, we focused on whether there were parts consisting of asymmetrical left and right parts among the sogaya excavated harnesses. This is because harnesses consisting of parts of left and right asymmetries are understood to have repaired broken during use, which allows us to address the practicality of harnesses. Such cases are believed to have been found in the excavation of ancient tombs in Yuldae-ri and Naesan-ri, Goseong. Next, it was noted that the sogaya excavation harnesses were excavated along with weapons and weapons such as Gapju, Daedo, iron helmet, and ironhead. This indicates the practicality and armament of the sogaya- excavated harness, which would have been similar to that of the light cavalry or mid- to long-term soldiers of Goguryeo tomb murals. Meanwhile, it is also found that Sogaya's tombs were divided into basic harnesses consisting of gravel, saddle, stirrups, iron ornamental harnesses, and gilt-bronze ornamental harnesses, indicating that the harnesses of the time were used beyond practical goods. Finally, it was noted that many of the sogaya excavation harnesses included foreign horse harnesses with different systems. Daegaya, Baekje, Silla, and Waegye Magu. These foreign harnesses are clear evidence that Sogaya exchanged or negotiated with Daegaya, Silla, Baekje, and other Japanese powers across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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