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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모음 하강에 대한 통시적 연구

A Diachronic Study on the Vowel Falling in the Korean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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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논문에서는 근대국어 시기에 발생한 ㅔ>ㅐ 변화와 ㅢ>ㅔ 변화에서 모음 하강의 가능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일부 어사에서 불규칙적이고 산발적으로 발생한 이 변화는 그간 하향이중모음의 단모음화와 모음조화, 고모음화 등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이들 변화를 자세히 검토한 결과 그렇지 않은 부분들을 발견하였다. 2.1.에서는 ㅔ>ㅐ 변화가 16-17세기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단모음화 이후의 변화가 아니며, ㅓ가 ㅏ로 표기되는 것에 비해 ㅏ가 ㅓ로 표기되는 것에 제약이 더 크다는 점에서 ㅓ와 ㅏ의 혼란을 단순히 모음조화의 혼란을 반영한 표기로만 볼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ㅏ/에 비해 /ㅓ/가 음소적으로 불안정하여 변화에 더 취약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였다. 2.2.에서는 ㅢ>ㅔ 변화를 고모음화의 영향을 받아 발생한 변화로 해석한 기존 논의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고모음화가 19세기 어두 위치를 중심으로 발생한 것과 달리 16-17세기부터 비어두에서 ㅡ>ㅓ가 시작되었으며, 18-19세기까지 ㅢ>ㅔ와 ㅢ>ㅓ가 공존하였음을 근거로 ㅢ>ㅔ 변화가 고모음화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3장에서는 ㅔ>ㅐ와 ㅢ>ㅔ를 단순히 단모음화나 고모음화를 확인시켜 주는 변화가 아닌 음운 현상 그 자체로 받아들여 모음의 하강이라는 공통성을 부여할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ㅓ/의 후설화로 /ㅓ/의 음성 실현 영역이 넓어지고 ㅓ와 ㅏ가 고저에 의한 계열 관계를 이루게 되면서 ㅔ~ㅐ, ㅓ~ㅏ의 혼동이 발생했다고 보았다. ㅢ>ㅔ 역시 ㅡ>ㅓ와 함께 /ㅓ/의 음성 실현 영역의 확대를 보여 주는 변화로 설명하였다.

Abstract

Under this thesis, it is intended to disclose the possibility of vowel falling in the change of əj>aj and change of ɯj>əj arising in the modern Korean language period. This change arising irregularly and sporadically in some of the phrases has been understood as monophthongization, vowel harmony and vowel raising of the falling diphthong. However, as a result of detailed review for these changes, the parts not conforming to the foregoing have been found. Under 2.1., the change of əj>aj showed up during the 16-17th century that it is not the change after the monophthongization. There is a greater restriction on the expression of ㅏ than on ㅓ. Thus, The confusion of ㅓ and ㅏ cannot be viewed simply as a notation reflecting the confusion of vowel harmony. This is construed as to the fact that, comparing to /ㅏ/, /ㅓ/ is unstable phonemes that it is even more vulnerable to the changes. Under 2.2., existing discussion that is construed as the change occurring with the influence of the vowel raising with the change in ɯj>əj has been reviewed. As a result, unlike the fact that the vowel raising occurred around the 19th century prefix location, ㅡ>ㅓbegan from the non-prefix from the 16-17th century, and based on the co-existence of ɯj>əj and ㅢ>ㅓ up to 18-19th century, the change of ɯj>əj is asserted as not related directly with the vowel raising. In Chapter 3, əj>aj and ɯj>əj are not the change to confirm the monophthongization or vowel raising, but also asserted to render the commonality for falling vowel by accepting the phoneme phenomenon itself. With the retraction of /ㅓ/, the voice realizing territory of /ㅓ/ has broadened ㅓ and ㅏ build up the affiliation relationship by high and low to cause the confusion of ㅔ~ㅐ, ㅓ~ㅏ. Also, it describes that ɯj>əj is a change to show the expansion of voice realizing territory of /ㅓ/ together with ㅡ>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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