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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전후 한국의 화장문화를 통해 본 미의식과 성인지 변화에 관한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f Beauty Consciousness and Gender Sensitivity Seen Through Beauty Culture in before and after of the Korean Enlightenment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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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개화기 전과 후 한국의 화장문화를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성인지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오늘날 화장문화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의 화장문화와 화장품의 역사를 고찰해볼 수 있는 저서와 학위논문, 학계 간행물, 잡지와 화장품회사의 간행물, 한국의 미의식과 성의식에 관한 고찰에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보여 온 다양한 학계 간행물, 학위 논문 등을 참고하였다. 조선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청결과 예의, 차림새 등을 중시하는 사회였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가장 낮았으며 특히 고려왕조에 대한 부정, 유교사상의 영향 등으로 ‘분대화장’ 즉, 짙은 화장을 하는 여성을 천대하는 인식이 팽배하였다. 반면 개화기 이후 근대에 이르는 시기의 화장은 신여성들의 의식개혁의 발현이자 지성의 표현, 사회 통념에 반기를 든 자아실현의 행위였다. 이는 전통의 ‘화장하는 여성’에 대한 부정적 시선과 맞물려 여성비하와 여성인권 탄압의 근거로까지 활용되었다. 시대적 변화를 발 빠르게 감지하고 성인지적 관점에서 새롭게 우리의 화장문화를 바라보는 것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다양성을 포괄적으로 수용하는 방편이 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의 개화기를 전후한 화장문화를 고찰함으로써 현대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과 화장, 상품화된 여성성에 대한 고민을 새롭게 환기하고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성인지 감수성을 폭넓게 고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각 시대별로 화장문화를 통해 나타난 미의식과 성의식을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미의식과 성의식이 화장문화와 어떠한 상관관계를 통해 변화‧발전해왔는지 되짚어볼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is contemplates change of beauty consciousness and gender sensitivity seen through beauty Culture in before and after of the Korean enlightenment period. It rediscovers beauty culture’s effects on Korean society and its value. As a method of research, I have consulted extensively with articles various academic circles which have shown significant research results on books, dissertations, academic publications, magazines, cosmetics publications, and aesthetics and sexual consciousness in Korea. In Joseon Dynasty, cleanliness, courtesy and appearance were important regardless of genders. However, women who wore thick make-up like Bundae make-up were treated with contempt due to denial of Goryeo dynasty and Confucianism. On the other hand, Make-ups of modern era after the enlightenment period were representation of the modern women’s social consciousness revolution, expression of intelligence and performances of self-realization that rebelled against the social stereotype. This trend coincided with negative perspectives toward “women wearing make-up” and was manipulated as a basis to women degradation and violation of women’s rights. This study examines the makeup culture before and after the Korean enlightenment period, and newly evokes controversy about women, make-up, and commercialized femininity in contemporary society, and the basis for broadly considering the gender sensitivity required by modern society. By realizing this periodical change in advance and seeing Korean make-up culture in terms of gender sensitive, we can embrace diversity, important value in modern society. In addition, it will be used as a basis for understanding the aesthetics and sexual consciousness through the cremation culture in each period and reflecting on how the Korean aesthetics and sexual consciousness has changed and developed through the correlation with the cremation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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