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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기 한강학파의 전개에서 본 대구지역 성리학의 특징 — 곽재겸郭再謙서사원徐思遠손처눌孫處訥을 중심으로

Characteristics of Neo-Confucianism in the Daegu Area based on Development of Hangang School in the Mid-Joseon Dynasty — Focused on Gwak Jaegyeom, Seo Sawon, Son Cheon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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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강학파의 전개라는 관점에서 대구지역 성리학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한 시론으로 곽재겸 사사원 손처눌의 사상을 통해 살펴보는 데 목적이있다. 이 세 인물을 우선적으로 선택한 이유는 정사철과 전경창에 이어지는대구지역의 유학을 이끈 2세대로, 당대를 대표하는 유학자이자 자신만의세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이후 이 지역이 한강학파의 중요한 거점이 되는데 구심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들은 대구 지역, 특히 팔공산을 중심으로적극적인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강한 실천성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것일까? 시대적 상황이 그러한 행동을 가능하게 했겠지만 그들이 추구한학문에도 근거한 바가 크다. 이 세 인물은 이황의 문인이었던 전경창의 문하에 있었고, 여기서 위기지학爲己之學에 힘쓰도록 훈육 받았던 터라 ‘수기修己’를 중요시했다. 이후 정구문하에 나아간 뒤, 심경에 유독 심취했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여기에소학의 강조는 일상생활의 실천성을 더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러한 점은이들이 남긴 훈자질십육도, 공부차록 등의 저작과 일련의 시들에서도확인된다. 즉 그들이 추구한 학문은 ‘심학心學’이며, 그 근본을 마음공부에두되 경공부敬工夫로 일관하는 태도를 견지한다. 또한 이것이 단순히 내면적침잠으로 일관하기보다 실천적인 행동의 지침으로써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두드러진다. 이는 그들 자신이 처한 현실의 암담함을 보다 구체적인 실천적 방법으로대응하고자 한 데에 연유한다. 때마침 일어난 임진왜란이란 초유의 전란은여기에 촉매제가 되었고, 그들의 적극적인 의병활동으로 나타나게 되었던것이다. 이는 분명 정구의 현실대응 태도가 일정 부분 작용했겠지만 거슬러올라가면 조식의 강건한 실천적 행위에 영향 받은 부분이 크다고 하겠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ideas of Gwak Jaegyeom, Seo Sawon, Son Cheonul in order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Neo-Confucianism in the Daegu area from the viewpoint of the development of the Hangang school. The reason for choosing these three scholars was the second generation, which led to studying in the Daegu area, which was followed by Jeong Sacheol and Jeon Kyeongchan. and they were the Confucian scholars of their time and their own teaching team, and since then this area has played a central role in becoming an important base for the Hangang school. In 1592, when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occurred, they engaged in aggressive militia activities in the Daegu area, especially Palgongsan. Where does this strong practice come from? It is also based on the ideas they pursued, although the times situation could have made such an action possible. These three scholars were taught by Jeon Kyeongchang, a disciple of Yi Hwang, and were disciplined to work on ‘Learning for Self-improvemen(爲己之學)’ here, so ‘Catacity Building(修己)’ was important. Since then, they have been taught by Jeong Gu, which is not irrelevant to the Classic of Heart/Mind(心經). The emphasis of Elementary Learning(小學) here served as an opportunity to add practicality of everyday life. This is also confirmed in the works and series of poems such as 16 paintings teaching sons and nephews(訓子姪十六 圖) and Study record(工夫箚錄) left by them. In other words, the discipline they pursue is ‘Mind and Heart Learning(心學)’, which maintains a consistent attitude as ‘Jing Study(敬工夫)’ while studying the fundamentals. It is also noted that this is working as a guide to practical behavior rather than simply as an internal infiltration. This is due to their willingness to respond to the darkness of their reality in a more concrete practical way. The first war of the Japan invasion of Korea, which happened at the same time, became a catalyst here and appeared as an active soldier activity. This is obviously a part of the Jeong Gu’s response to reality, but if you go back, Jo Sik’s strong practical behavior is influe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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