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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로 복원한 운암 김연의 삶

Life of Un-am Kim Yeon Restored with Old Documents of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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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연구는 최근 활발히 진행된 고문서 연구 성과 등을 토대로 경상도 예안에 세거한 광산김씨 가문의 현조인 운암 김연의 삶을 복원한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김연의 유년기 성장의 일면, 시권 발견을 통한 문과 시험 과정의 구체적 정황, 친인척 관계를 기반으로 한 재산 증여의 실태, 문과 급제 이후의 관력, 별시첩 등을 통한 당대 인사들과의 교유 관계, 아들 김부의가 찍어 놓은 장서인을 통한 김연의 장서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운암 김연은 1487년(성종 18) 예안현 오천(외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가문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 타고난 자질과 노력을 바탕으로 과거를 통해 관직에 나아갔으며, 이후 반평생을 관직자로 살면서 부모 봉양과 입신양명을 실천하였다. 1544년(중종 39) 경주부 관사에서 운명하였고, 왕은 예관을 보내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아들 김부의는 아버지가 남긴 책을 정리하여 별도의 표식을 남김으로써 그의 장서를 지금도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restored the life of Un-am Kim Yeon, the ancestor of the Gwangsan Kim lineage who lived for generations in Yean, Gyeongsang province,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of documents of Joseon dynasty actively carried out in recent years. Through this study, it is possible to find out in detail about Kim Yeon’s childhood growth, specific circumstances of the literary examination process through the discovery of past exam answer sheets, the actual situation of property gifts based on relative relationship, official career after passing the literary exam, companionship with the contemporaries through Byeol-Si-Cheop (Farewell Poems), and collected works of Kim Yeon through the collector’s marks left behind by his son Kim Bu-eui. Un-am Kim Yeon was born in 1487 in Ocheon of Yean county. From his childhood, he was bright and received the expectation of the family. Based on his innate talent and efforts, he became a public official through the literary examination, supported his parents and achieved fame and prestige while living an official’s life. He died in 1544 at the official residence of Gyeongju prefecture, and the king sent a court official to mourn his death. His son Kim Bu-eui organized his father's books and stamped the collector’s marks on them so that Kim Yeon’s collection can still be recog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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