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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한국 유교지식인의 중국 인식 - 柳麟錫, 朴殷植, 李炳憲을 중심으로 -

The Korean Confucian intellectuals' view of China in 19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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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1910년 대한제국이 멸망하였고 1912년 청 제국이 멸망하였다. 한중 양국에 거의 동시에 일어난 역사의 격변이었다. 나라를 잃은 한국의 유교지식인은 한국의 독립을 위하여 중국의 현재와 미래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한국 근대 의병운동의 대표적 인물 유인석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우주문답』을 지었다. 이 작품은 중국에서 유교적인 중화제국이 부활하여 전통적인 한중관계를 회복하고 여기에 입각해 일본의 패퇴와 한국의 독립을 일으키자는 간절한 소망을 발산하였다. 한국 근대 계몽운동의 대표적 인물 박은식은 중국 상해에서 『한국통사』를 출간하였다. 이 작품은 한국의 근대사를 한국의 통사와 중국의 통사가 어우러진 韓中의 근대사로 보고 한중 양국의 자강을 기원하는 한중 연대의식을 발산하였다. 한국 근대 유교개혁운동의 대표적 인물 이병헌은 중국 남통에서 『중화유기』를 출간하였다. 이 작품은 만주에서 광동까지 광활한 지역을 답파한 한국 최초의 중화민국 여행기로서 중국의 유교 전통과 서양의 근대 문명이 공존하는 중국의 이중성을 관찰하였다. 『우주문답』과 『한국통사』와 『중화유기』는 신해혁명 이후 중국의 정치체제의 수립 방향에 대해서는 전제, 공화, 입헌의 상이한 견해를 지녔지만 전통적인 한중관계의 유산을 물려받은 유교지식인의 작품으로서 한국의 미래를 중국의 미래와 연결시켜 전망하고 있었다.

Abstract

The Great Han Empire fell in 1910, and The Qing Empire in 1912. The Korea and the China had the historical extinction of the monarchy in common nearly at the same time. Korean Confucian intellectuals as a ruined people had much interest in the Chinese political situation. Yoo Insuk, the representative figure in the Korean modern military struggle against the Japanese invasion, completed the work named woojoomoondab[宇宙問答, dialogue on the China, the Korea, and the world] in the Russian Far East. This work showed the strong aspiration for the revival of the Confucian Chinese Empire, for that was thought to be the absolute way to the Korean independence from the Japanese domination. Park Eunshik, the representative leader in the Korean modern enlightenment movement for the national independence, also had his book named Hankooktongsa[韓國痛史, the Korean modern history in pain] published in Shanghai. This work showed the solidarity of the Korea and the China, from which he interpreted the Korean past as the Korean-Chinese double history in the same painful memory. Yi Byunghun, the famous reformer for the transformation of the traditional Korean Confucianism, also published his travel book named joonghwayoogi[中華遊記, the travel book around the China] in Namtong. This work was the firstly published travel book on the Republic of China by Korean people, where was observed the duality of the modern China between the Confucian tradition and the Western modernity. These three works had different viewpoints on which one would be proper for the Chinese national system between the absolutism and the constitutionalism and the republicanism, but the same prospect that the Koran future would be made into appearance connected to the Chinese one, for they were all the works of the Korean Confucian intellectuals in long tradition of the Korean-Chinese re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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