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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표시 확인 정도와 표시제도 필요성에 대한 인식

Consumers' Degree of Checking the Labels on Products and Awareness on the Necessity of Labeling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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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알 권리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대되면서 각종 표시가 중요한 정보로서의 기능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 현행 표시제도가 어떠한지, 또한 어떻게 개선되어야 할지에 대한 진단과 대책이 필요하게 되었다. 다양한 품목에서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부당한 표시 사례들을 살펴보면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 부분적인 책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부 사업자는 여전히 부당한 표시(정보)를 이용하여 판매 증대를 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정보로서의 표시를 확인하고 활용하는 인식과 태도의 미흡함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소비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시장 환경의 글로벌화, 정보화의 빠른 진행과 함께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로 인식되고 있는 바, 여러 선행 연구에서 제안한 방안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모든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표시 확인 정도와 표시제도 시행 실태 및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여 그 개선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대구,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14년 11월~ 2015년 1월, 예비조사와 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지 총 400부를 배포하여 그 중 328부를 분석자료로 활용하였고 SPSS WIN.19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식품 표시 확인 정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79, 화장품 표시 확인 정도는 평균 3.78, 의약품은 3.88 로 세가지 모두 표시 확인 수준은 평균을 상회하였으나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성별에 따라 세 가지 품목 모두 확인 정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남성에 비해 여성들이 더 잘 확인하고 있었다. 둘째, 현행 표시제도의 시행 실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족하여 5점 만점에 평균 2.73 수준으로 그 실태에 대해 문제점이 많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표시내용의 글자 크기가 적당하지 못하다는 불만이 가장 컸다. 셋째, 표시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정도는 평균 4.38로 응답자들은 표시제도의 필요성을 상당히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그 필요성을 더 강하게 인식하여 관련 지식과 정보가 상대적으로 많은 집단에서 오히려 더 제도와 법의 적용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넷째, 표시 확인 정도와 표시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교차분석 결과 식품과 화장품은 p<.05, 의약품은 p<.001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서 표시 확인 수준이 높을수록 표시제도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응답자들의 표시 확인 정도는 높은 편이 아니었고 표시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현행 표시제도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적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또한 표시를 철저히 확인하지 않고 있음을 드러낸 결과이다. 따라서 표시의 방법을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민센터나 복지관련기관 등 정보망을 확대하여 표시와 관련된 정보들을 충분히 제공하며 소비자교육을 통한 소비자의식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Abstract

As the consumer's interest in and demand for the right to know increase, various labels are becoming more and more important source of critical information. And with this, it is necessary to analyze the current labeling system and make improvements if required. Thus, this study will scrutinize consumers' degree of checking the labels, and awareness on the necessity of labeling system, on food, medicine, and cosmetics products - the most commonly used products for all consumers - and see if there are any improvements to be made. In this study, preliminary and main surveys were carried out in Daegu and Gyeongbuk area, on people over the age of 20, from November 2014 to January 2015. 400 surveys were distributed and 328 among them were used for the actual research. The results were analyzed with SPSS WIN.19 and are as follows. Firstly, the degrees of checking the labels on products were scored 3.79 out of 5 on food, 3.78 on cosmetics, and 3.88 on medicines. The results were higher than average, yet not sufficiently high all the same.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degree of checking the label on products and gender was identified; female consumers seemed to study the label better. Secondly, with the current labeling system respondents were not much satisfied and thought there were many problems; the degree scored 2.73 out of 5. Respondents were especially discontent with the improper font size on labels. Thirdly, the degree of awareness of the necessity of correct labeling system came out as 4.38 out of 5 on average, so it seems that the respondents think relatively highly of the necessity of correct labeling system. Also, respondents with higher educational background considered labeling systems to be more important, meaning that the group with access to more information and knowledge has higher demand for more strict application of laws and better system. Lastly, between the degree of checking the labels and the degree of awareness of the necessity of correct labeling system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ith p<.05 on food and cosmetics, and p<.001 on medicine. The more often respondents check the labels, the stronger their awareness of correct labeling system. Overall, the respondents’ degree of checking the labels on products was not high but their degree of awareness of the necessity of correct labeling system was. From these results, it can be said that the consumers are not thoroughly checking the labels on products, yet current labeling system is not properly working for them either. Thus, current labeling system should be improved in more consumer-friendly fashion. Also, consumers should be granted easy access to enough information on labeling system through various channels - such as community center and public welfare agencies - and consumer's awareness of labeling system should be improved through proper consumer education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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