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탁월성을 추구하는 의료윤리교육을 통한 프로페셔널리즘 강화방안

Reinforcing Professionalism through Medical Ethics Education Based on Arete

0

조회

0

다운로드

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의학일반

초록

본 연구에서는 40개 의과대학의 의료윤리 교과목의 현황과 한계에 대해 살펴보고, 학생 의견 분석을 통해 현재 의학교육에서 의료윤리 과목이 놓치고 있는 지점을 알아보았다. 특히 사례기반학습이 명확한 기준을 가지지 못하고 진행된다는 점과 이로 인해 학생들의 실천적 지혜 함양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하여, 한국교육개발원의 인성덕목을 사례 선정의 기준으로 제안하였고, 토론을 통한 사례의 본질 이해, 행위 목적 인식, 상황에 따른 탁월성 고찰 및 행위방식 탐색을 수업방식으로 제시하였다. 학생들이 의사라는 직업 정체성을 확립하고 여러 상황별 대처 능력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규범의 나열이 아닌 의학적 가치 내에서 탁월성을 찾아 나가는 숙고의 과정이 필수적이다. 현재 윤리교육은 규범적인 부분에 치중되어 있고, 사례기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사유를 끌어내려고 노력하지만, 시간 부족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의 불명확성으로 인해 품성 측면의 교육은 간과되고 있다. 학생들은 의사로서 환자를 대할 때 환자를 의료기술의 적용 대상으로 환원하지 않고, 환자와의 만남에서 의학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의료의 비인간화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탁월성을 지속해서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 자신도 본연의 행복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결국 의사의 직업적 탁월함과 선의라는 결과로 환자에게 되돌아가는 선순환 작용으로 올바른 의료행위와 의료수준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다. 의료윤리교육의 목적을 의학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습득하며, 가치의 실천을 통해 탁월성에 도달하는 것에 둔다면, 의과대학 학생들이 직업 안에서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고 행복을 찾는 진정한 프로페셔널리즘을 배울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s the current status and limitations of medical ethics courses in 40 medical schools in South Korea. Weaknesses in these medical ethics curricula are identified through an analysis of students’ opinions. It is found that medical ethics education in South Korea is focused primarily on normative ethics and case-based learning while character education is largely overlooked. However, if the goal of medical ethics education is to nurture ethical virtues and medical professionalism, it is essential that medical students also receive some thinking training based on principles in virtue ethics. Accordingly, this article argues that the ten character virtues identified by the 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should be incorporated into the case-based instructional methods used in medical ethics curricula in South Korea.

참고문헌 (25)

  1. 김수정, "의료윤리 교육에서의 덕윤리적 접근의 필요성:『의료윤리』 학습목표를 중심으로", 한국의료윤리학회지, 17(3), pp.253~271 (2014), 한국의료윤리학회[DOI]
  2. Choi HS, "The ASK 2019 in the accreditation of medical school", Med J Chosun Univ, 44(1), pp.1~7 (2019)
  3. Postema GJ, "Moral Responsibility in Professional Ethics", New York University law review, 55, pp.63~89 (1980)
  4. "WMA Declaration of Madrid on Professional Autonomy and Self-Regulation"[URL]
  5. 권복규, "우리나라 의료윤리 교육에 대한 비판적 고찰", 한국의료윤리학회지, 9(1), pp.60~72 (2006), 한국의료윤리학회
  6. 김수정, "규범 중심의 생명윤리 논의에 대한 비판 : 행위의 통합성을 중심으로", 생명윤리, 12(1), pp.19~32 (2011), 한국생명윤리학회
  7. Choi SH, "The Virtue Ethical Approach to Medical Professionalism", Personalism Bioethics, 3(1), pp.53~81 (2013)
  8. 최은경, "우리나라 의료윤리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 : 누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평가할 것인가?", 한국의료윤리학회지, 9(1), pp.44~59 (2006), 한국의료윤리학회
  9. Kang MS, "Concept of Medical Ethics and Necessity of Medical Ethics Education", 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5, pp.5~15 (2009)
  10. 김정아, "의학교육에서 덕윤리적 전문직업성 적용과 그 함의", 한국의료윤리학회지, 22(2), pp.95~114 (2019), 한국의료윤리학회[DOI]
  11. Aristotle, "Ethika Nikomacheia" (2014), Soop
  12. Pellegrino ED, "Character, Virtue, and Self-Interest In the Ethics of the Medical Profession: Part I:The Erosion of Virtue and the Rise of Self-Interest", Reference Services Review, 22(1), pp.29~55 (1994), Pierian Press
  13. 최성민, "의료 서사와 의료 윤리", 대중서사연구, 26(3), pp.291~323 (2020), 대중서사학회[DOI]
  14. 김수정, "덕 윤리와 의학전문직업성의 관련성", 생명윤리정책연구, 5(2), pp.123~144 (2011), 생명의료법연구소[DOI]
  15. The Korean Society For Medical Ethics, "Textbook of medical ethics" (2015), HAKJISA MEDICAL
  16. "Korean Education Development Institute"[URL]
  17. 강예지, "의과대학 교수-학생의 인성교육 인식에 대한 기술적 연구", 의학교육논단, 22(1), pp.46~54 (2020), 연세대학교 의과대학[DOI]
  18. 반덕진, "의사의 직업전문성과 「히포크라테스 선서」", 의철학연구, 12, pp.73~93 (2011), 한국의철학회
  19. 신현정, "프로페셔널리즘 교육관으로 보는 교육전문성", 교양교육연구, 15(1), pp.195~203 (2021), 한국교양교육학회
  20. 정연재, "인공지능의 시대, 프로페셔널리즘의 위기와 교양교육의 방향", 교양교육연구, 14(1), pp.59~77 (2020), 한국교양교육학회
  21. Jeong SK, "The exclusive expertise of medical care and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medical care in the 21st century", Research Institute for Healthcare Policy Korean Medical Association, 16(4), pp.99~104 (2019)
  22. 장동익, "의료윤리교육에서 철학적 방법 교육과지침 교육 비교 연구-의료윤리지침을 활용한 의대생 교육의 타당성-", 인문과학, (69), pp.223~248 (2018), 인문학연구원[DOI]
  23. Liddell, H. G., "An Intermediate Greek-English Lexicon. 7" (2010), BenedictionClassics
  24. 정대성, "의학적 인간학과 윤리학의 관점에서 바라 본 의사-환자 관계", 한국의료윤리학회지, 18(4), pp.442~456 (2015), 한국의료윤리학회[DOI]
  25. 손영수, "의학에서의 생명윤리", 생명윤리, 11(2), pp.77~84 (2010), 한국생명윤리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