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시대 돌봄노동의 가치: 전업주부의 돌봄노동 가치 인식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Caring Labor Value in Neoliberal Era: Narrative Inquiry on Homemaker’s Value Perception of Caring La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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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일과 돌봄 사이에서 전업주부는 자신이 하는 돌봄노동의 가치를 어떠한 방식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신자유주의적 질서가 노동과 돌봄에 부여하는 가치와 어떻게 관계하는 지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 광역시에 거주하는 전업주부가 참여하는 내러티브 탐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첫째, 연구참여자들은 가정 내 돌봄을 여성만의 의무가 아니며 남편과 자신이 가계에 함께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였다. 둘째, 연구참여자들은 노동의 가치를 물질적 교환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이는 임금노동은 임금의 수준에 따라 그 가치 가 평가되었고 돌봄노동은 평가절하되는 경향으로 이어졌다. 셋째, 그러나 동시에 현실의 노동 시장은 일자리 부족, 여성의 저임금노동 등을 특징으로 하며 연구참여자들이 안정적인 직장으 로 재취업을 하기에 가혹하다는 사실도 인식하고 있었다. 넷째, 연구참여자들은 자신이 직장생 활로 인해 가정에 부재할 때 지출하게되는 돌봄비용을 상쇄할 수 없다는 사실과 다양한 사회적 위험 요인들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가정주부로서의 지위를 유지한 다. 신자유주의 시대에 노동은 교환가치로 환산되고, 여성노동자는 주변화되며, 돌봄 수행 환 경에 다양한 위험이 드러난다. 전업주부는 이러한 맥락에서 전업주부 되기를 선택하며 사적돌 봄을 옹호한다. 이는 신자유주의적 질서가 결과적으로 성별노동분업을 강화해가고 있음을 시 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amine how female homemakers evaluate their caring labor and how this evaluation relates to the neoliberal order which attaches new value to labor and care. For this, a narrative inquiry in which the female homemakers living in a metropolitan city are participated was conducte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inquiry participants do not consider their caring labor as women’s work based on gender stereotypes but clearly aware of their contribution to family. Second, the participants appraise production or domestic labor by material value basis. As a result, the unpaid caring labor was devalued. Third, the inquiry participants consequently wanted to do paid work but also recognized harsh reality which the female laborers have to face such as low income and instability. Fourth, the inquiry participants maintain their position as homemakers recognizing that the potential wage cannot exceed enough the cost of care. Furthermore, their perception of various risks around their children justifies private care. Neoliberal order caused changes in labor and care: labor is converted into exchange value, female laborers are marginalized and more risks are perceived. Female homemakers choose to be homemakers and advocate private care in this context. The result shows that neoliberal order in turn strengthens the division of la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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