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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합 100년과 한일 언론 : 병합의 부당성에 대한 인식의 갭

The Centennial of Japan's Annexation of Korea and the Media of Korea and Japan : An Epistemological Gap on the Validity of the Annexation between Korea and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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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신문방송학

초록

본 논문은 2010년의 일본 언론과 한국 언론이 한국병합 100년을 어떻게 돌아보았는지를 비교 검토한 것이다. 논의의 초점은, 병합의 부당성에 대해 양국 언론의 인식의 갭이 어느 정도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데 두었다. 이를 위해, 첫째, 병합 100년을 맞아 발표된 한일 지식인 공동성명과 간 나오토 일본 수상의 담화에 대한 한일 주요 신문의 논조를 분석해보았고, 둘째, NHK와 KBS의 병합 100년 특별기획의 특징을 비교, 검토해보았다. 한일 언론을 통해 나타나는 인식의 갭은 일본 측의 병합 유효설 대 한국 측의 병합 무효설의 대립으로 특징지워지며, 이는 현실정치적, 역사적, 문화적인 이유와 더불어 언론 내부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한일 양국인의 의식세계의 차이라는 문화적인 원인이 개입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의 해결은 앞으로도 오랜 시일을 요하지 않을까 전망된다.

Abstract

This thesis is intended to compare, in an effort to reflect the forced annexation which marked the centennial in 2010, how the media of Korea and Japan viewed Japan's annexation of Korea. The focus of this paper lies in what the gap between the perspectives of media in Korea and Japan is and what the causes of this gap are. For this comparison, firstly, the editorials of major newspapers of Korea and Japan on Prime Minister Kan Naoto's special announcement and the joint announcement of Korean and Japanese intellectuals on the centennial of the annexation are explored. Secondly, the programs of NHK and KBS which featured the annexation are reviewed. The media of Japan contends the annexation itself was legal and therefore valid while those of Korea find it illegal and void. These clashing views comes from practical, historical, and cultural reasons along with the structural problems of the media in both countries. As cultural factors of the two nations are involved, it may take much longer time to resolve the 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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