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불교문화 공간으로서의 팔공산과 기성 쾌선(箕城 快善)의 문학 세계
A Study on Kiseong Kueseon(箕城 快善)’s Propagating Songs and Palgong-mountain That is Traditional Culture Space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논문은 18세기 팔공산 사찰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기성 쾌선이라는 인물을 주목하고, 그의 문학 활동을 지역 문화와 관련하여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18세기 팔공산 지역에는 상당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사찰들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 사찰들이 서로 인적, 물적 교류를 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성리학이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지역 불교가 일정 이상의 규모를 유지하며, 문화 활동을 왕성히 전개했다는 사실은 당시 지역 문화의 본질을 밝혀내는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관점 하에 기성 쾌선의 문화 활동에 주목하였다. 기성 쾌선은 저작을 다양하게 남기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 팔공산 지역 사찰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승려로 보인다. 특히 그가 창작한 염불체 문학 작품인 <염불환향곡>은 당시 기성 쾌선이 가지고 있던 의식은 물론, 그가 어떠한 차원에서 지역 승려들을 결집시키고자 하였는가에 대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그는 『보권염불문』을 동화사에서 중간하면서 새로운 가사 작품 <회심가>를 수록하였다. 이 작품이 기성 쾌선의 작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당시 팔공산 지역에서 <회심가> 작품이 향유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작품을 수집한 기성 쾌선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성 쾌선의 문학 활동들은 당시 지역 사찰 문화권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특히 보다 대중에게 밀착된 ‘염불’ 수행법이 당시 사회에 유행하는데 기여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가사 <회심가>가 지역 사회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가 향유한 문학 문화는 결국 팔공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의 불교 문학 문화라고 할 수 있으며, 당시 성리학이 강한 영향을 미친 지역 사회에서의 불교 구성원이 가지고 있던 고민의 결과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d on Kiseong Kueseon(箕城 快善) who was a buddhist paradise thinker, had an effect on Daegu and Gyeonsang regional culture, working in Palgong-mountain. 18st century, many buddhist temples were managed, keeping economic power, these temples exchanged people, many items. This fact that temples were influential regional culture, Joseon dynasty provide important informations expressing essence of Joseon’s culture. <YombulHwanHyang-gok(念佛還鄕曲)> is a song that Kiseong Kueseon created, <Whoesim-ga(回心歌)> that was put “Bogwunnyumbulmun(普勸念佛文)” is collected by Kueseon. He emphasized nyumbul(念佛) asceticism. These songs are reflected his purpose and Kueseon’s activity influenced buddhist and regieonal culture at 19th~20th century.
참고문헌 (20)
- 강동균, "기성 쾌선의 정토사상", 석당논총, 16, pp.175~188 (1990), 동아대 석당전통문화연구원
- 경주최씨 칠계파 종중, "국역백불암선생문집" (2002), 대보사
- 고익진, "청택법보은문의 저자와 그 사상", 불교학보, 17, pp.306~322 (1980),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 김순석, "경북 불교계의근대성 모색", 국학연구, (34), pp.193~228 (2017), 한국국학진흥원[DOI]
- 김용덕, "불교의례 풍속의 의미 연구-정기의례를 중심으로-", 비교민속학, (46), pp.227~254 (2011), 비교민속학회
- 김종진, "<회심가>의 컨텍스트와 작가론적 전망", 한국시가연구, 23, pp.315~353 (2007), 한국시가학회[DOI]
- 김종진, "불교가사의 계보학, 그 문화사적 탐색" (2009), 소명출판
- 명연, "염불보권문" (2012), 동국대학교 출판부
- 신대현, "『山中日記』를 통한 17세기 佛敎文化 考察", 문화사학, (45), pp.97~122 (2016), 한국문화사학회
- 오세덕, "八公山 桐華寺의 창건시기와 伽藍의 변화과정 고찰", 불교학보, (79), pp.159~184 (2017), 불교문화연구원[DOI]
- 이강근, "송림사의 재건과 대웅전 건축의 연구(松林寺의 再建과 大雄殿 建築의 硏究)", 강좌미술사, (27), pp.81~110 (2006), 한국불교미술사학회
- 이경순, "1688년 丁時翰의 八公山 유람", 역사와경계, (69), pp.41~72 (2008), 부산경남사학회
- 이승남, "佛敎歌辭「四心歌」와 「四心曲」의 대비 고찰 -작품 전개방식을 중심으로 -", 어문학, (72), pp.237~259 (2001), 한국어문학회
- 이종수, "18세기 기성쾌선의 念佛門 연구 - 念佛門의 禪敎 껴안기 -", 보조사상, (30), pp.141~175 (2008), 보조사상연구원[DOI]
- 전재강, "<회심가>의 이념구도와 청허 사유 체계의 상관성", 어문론총, (54), pp.69~94 (2011), 한국문학언어학회[DOI]
- 정시한, "산중일기" (2005), 혜안
- 조홍원, "불교에서“고향”의비유와그상징의종교,철학적의미", 철학논구, 32, pp.47~94 (2004), 서울대철학과
- 최형우, "景幾體歌의 佛敎受容과 詩的 形象化 硏究", 석사, 국어국문학과 고전문학전공, pp.2012
- 최형우, "불교가사의 연행과 사설 구성 방식 연구", 박사, pp.2016
- 최형우, "18세기 경상지역의 『보권염불문』 간행과수록 가사 향유의 문화적 의미", 열상고전연구, (60), pp.151~188 (2017), 열상고전연구회[D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