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蔡萬植의 「濁流」에 나타난 女性 再現 樣相 硏究

The Representation of Women in Chae Mansik's 「Turbid Waters」(탁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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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蔡萬植은 朝鮮의 過渡期的 現實을 잘 드러내 줄 수 있는 프리즘으로서 자주 ‘女性’에 주목해 왔다. 본고에서는 「탁류」에 나타나는 여성의 재현 양상을 살펴보는 것을 통해 지금까지 「탁류」가 通俗的이라는 批判을 받아온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초봉이라는 여성인물이 상징적 표상으로서, 그리고 여성에 대한 사실적 재현으로서 갖는 의미에 주목하여 「탁류」의 중층적 구성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고자 한다. 「탁류」는 채만식이 그 동안 천착해 왔던 여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한 걸음 더 발전시켜, 여성을 對象化시키는 男性的 視線의 暴力性을 暴露하고 있는 작품이다. 채만식은 아우라적인 대상에 머물러 있던 여성이 작품의 말미에 가서 스스로의 목소리를 回復하고 主體的으로 行動할 수 있게 되는 變化를 보여줌으로써 여성의, 그리고 우리 민족의 未來에 대한 어둡지만은 않은 展望을 제시하고 있다.

Abstract

Chae Mansik often uses ‘women' as a prism through which Chosun's transitional times can be successfully portrayed. He also focuses on the ‘women's problems' in many of his works, of which Turbid Waters(탁류) is especially worthy of notice. The second half of Turbid Waters has been long criticized for being too conventional, and one of the main reasons for such a criticism has been that it is just a conventional story of a woman's tragic life. By focusing on the way the main female character is portrayed in the text, we will question the premise of such criticisms, and show that the main female character is a unique representation that has a symbolic, as well as a realistic significance. In Turbid Waters, Chae Mansik takes his interest in women's problems a step further, and reveals the violence of the male gaze that objectifies women. The female character Chobong(초봉) who was merely an auratic object with no voice of her own in the beginning of the novel, recovers her voice, and starts to act for herself by the novel's end. This shows the author's hopes for the future that is far from being pessim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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