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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비극 『펜테질레아』에 나타난 상대적 전원시

Die relativierte Idylle in Heinrich von Kleists Trag?die Penthesi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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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독일어와문학

초록

본 논문에서는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작품 펜테질레아에 나타난 상대적 전원시에 대해 텍스트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텍스트에 보여진 전원시적인 요소를 분석하는데 있어서 뵈쉔스타인 쉐퍼가 정의한 전원시의 개념에 기준을 두어 연구한 결과 작품의 여러 장면 중 제131415막에 나타난 전원시적인 순간은 전원시에 방해되는 요소를 보여줌으로써 상대적 전원시에 적합함을 제시하고 있다. 전원시적인 공간에 등장하는 프로토에는 아힐의 프롬프터로서 펜테질레아를 위로하고자 아힐과 함께 전원시적인 분위기를 꾸민다.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펜테질레아는 그들의 연극 대상이 되어버리고 가상적인 전원시적인 세계에서 행복에 취한 나머지 깨어 있으면서 몽상한다. 그러나 그녀가 그들의 속임수를 인식했을 때 평화로웠던 전원시적인 공간은 펜테질레아와 아힐의 개인적인 싸움터로 탈바꿈된다. 작가 클라이스트는 펜테질레아에 구상한 전원시적인 공간에 전쟁, 잔인함 그리고 파괴의 영역을 보여줌으로서 뵈쉔스타인 쉐퍼가 정의한 상대적 전원시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전원시적인 공간은 자연적인 환경이 아니며 사실에 바탕을 둔 현실이 아닌 허구적인 모습으로 프로토에와 아힐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목적을 위한 수단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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