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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頂心觀世音菩薩陀羅尼經』의 치병법을 통해 살펴본 한국 불교의학의 일면

An Aspect of Buddhist Medicine in Korea Studied through the Sūtra of Great Dhāraṇī of the Uṣṇīṣa-citt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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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심관세음보살다라니경』은 고려 전기에 국내 유입된 이래 조선 말기까지 가장 많이 간행된 단본 밀교문헌 중 하나로서 경전의 최대공덕은 질병으로부터의 구제이며 사경(寫經)과 다라니 암송, 불부(佛符)를 주요 치료도구로 삼고 있는 불교의학 경전이다. 본고에서는 『불정심다라니경』의 의사학적 가치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경전의 최초 성립배경과 불교의학사적 정체성, 그리고 국내에서의 성행 배경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경전 내 의학적 내용과 역사 속 실제 활용사례를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경전의 치병법과 당시 우리나라의 주류의학이었던 한의학적 치료법과의 연관성을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동의보감(東醫寶鑑)』, 『의방합부(意方合部)』를 중심으로 간략히 살펴보았다.

Abstract

The Sūtra of Great Dhāraṇī of the Uṣṇīṣa-cittā is one of the most widely published scriptures of Esoteric Buddhism during the Goryeo and Joseon dynasty. The sutra is often referred to as a Buddhist medical scripture whose recitation is believed to allay diseases such as difficult birth, chest pain, and infectious and incurable diseases. It utilizes two major methods for healing: reciting and copying the sutra or copying the dharani and talisman which appear at the end of the text with fine cinnabar and ingesting them with aromatic water. In order to understand the medical and historical value of this sutra, this study examines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its establishment in early China and its migration to Korea in the Goryeo period. This study also investigates the identity and value of the scripture in Buddhist medical history. The oldest known printed texts of the sutra in Korea are dated to the late 11th century. Because of the material benefits of the text, the tradition of printing and distributing the sutra was very popular between the 13th and 19th centuries. Therefore, examples of the sutra having been used for medicinal purposes during rites are found in historical records. Finally, the study trie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reatment methods of the Sutra and those of Korean traditional medicine focusing on several Korean traditional medical texts such as the Hyangyak-Jibseongbang (Compilation of Native Korean Prescriptions), the Donguibogam, and the Euibang-Hap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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