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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주의적 공동체의 존립을 위한 사고:하나의 시론(試論) -‘중국 조선족’의 시선에 기초하여-

Thinking about the existence of the Humanistic Community : A tentative discussion -Based on the vision of Chines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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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오늘날 조선족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민족언어와 문화의 계승, 민족공동체 유지와 발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세대간 민족교육의 단절 현상이 심각하게 드러남과 동시에 이주에 따른 인구감소와 출산율 저하 등 현상이 겹치면서 젊은 세대의 민족정체성 약화가 급속해지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한국사회에서의 부정적 이미지 소비가 심해지면서 여러 마찰과 갈등을 겪고 있다. 본고는 ‘중국 조선족’의 시선으로 인문학적 공동체의 존립의 가능성과 의의에 대한 담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새로운 관계를 위한 새로운 담론의 시작은 진정한 사유를 필요로 한다. 진정한 사유란 타자를 고려하는 인문학적 사유를 말하며 타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수반한다. 현재 한국사회가 중국 조선족에 대한 시선은 주로 두 가지로 귀납할 수 있다. 하나는 ‘재외동포’, ‘한민족’ 등 과거 지향적인 ‘전통적 공동체’ 이론에 의거한 ‘동지’적인 입장이다. 한국의 많은 연구기관, 재단, 기업, 시민단체 등은 조선족사회와 일찍 유대관계를 맺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다. 다른 하나는 ‘이방인’, ‘타자’, ‘경계인’ 등 ‘인위적 공동체’ 이론에 의거한 ‘적대적’인 입장이다. 여기에 깊게 개입된 개념은 ‘국가’였다. 인문주의적 공동체의 궁극적인 희망과 목표는 무엇보다 평화적 원칙에 뿌리를 두고 상호 공존・공생・공영을 지향하는 인간적 단합이다. 최선의 인문주의적 공동체란 ‘대립과 차별’의 극소화와 ‘공존과 협력’의 극대화가 구현된 집단이다. 이는 가장 자연스러운 인간적 의지이며 내재적 염원이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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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7)

  1.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2010), 오월의 봄
  2. 박호성, "공동체론 : 화해와 통합의 사회・정치적 기초" (2009), 효형출판
  3. 에릭 홉스봄, "1780년 이후의 민족과 민족주의" (1994), 창작과 비평사
  4.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2017), 김영사
  5.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연변조선족의 역사와 현실" (2013), 소명출판
  6.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연변학의 선구자들" (2013), 소명출판
  7. 조너선 색스, "차이의 존중 : 문명의 충돌을 넘어서" (2007), 말글빛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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