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한시에서 나타난 “江山之助”의 양상
The study on Chinese poetry’s reflection of ‘Jiangshan aid’ in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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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중국 육조시기 梁의 유협(劉勰, 465~520)은 자연경물과 문학창작의 관계를 “江山之助”라는 이론으로 설명하였다. 그 이후로 역대 이 이론은 문인의 호응을 얻게 되었다. “江山之助”는 점차 보편화된 비평적 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 이론의 핵심은 시인이 강산을 유람하면서 자연경물을 보고 느끼는 과정을 통하여 창작의 영감을 받고 이를 자신이 창작한 시문에 녹여내어 글의 정감과 깊이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대 동아시아의 문학이론 전개양상을 살펴볼 때 몇몇 이론은 중국에서 처음 제창된 것이라 하더라도 그 문학이론의 수용 범위는 항상 중국을 넘어서 조선, 일본 등지로 널리 퍼지는 현상이 발견된다. 이 “江山之助”이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본고는 조선시대 문인이 “江山之助”이론을 어떻게 인식하였는지 한시를 통해 그 양상을 살펴보았다. 중국 문인이 “江山”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문학창작에 정진한 현상을 바탕으로 제기한 “江山之助”이론에 대해 대개 조선 문인들은 “시정(詩情)의 격발”, “氣의 함양”, “시야의 넓힘”등의 세 가지 측면에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이런 배경을 파악하면 조선시대 문인들이 산수를 즐기는 행위에 대한 동기와 의미를 개념 수용사적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되고, 아울러 이 행위를 단순히 도덕적 수양의 의의 혹은 단순한 풍류적 면모로서 환원하지 않고 그 속에 얽힌 문학적 지향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런 문학적 지향 뒤에서 바로 이 “江山之助”이론의 수용양상을 볼 수 있다.
Abstract
We Since ‘Jiangshan aid’ be proposed by Liu Xie, who lived in the period of Six Dynasties, this theory has popular with literati, and gradually became the theoretical terms at interpret the natural scenery and literary creation by Chinese scholars. The core content of the theory is to emphasize the progressive phenomenon in poetry creation through the feeling of natural landscape. As the other literary theory of the China, ‘Jiangshan aid’ has also spread to Korea and Japan. Through the analysis of the Chinese poetry in Joseon dynasty, we can see the acceptation of ‘Jiangshan aid’ by the Korean literati reflected in three aspects; include broadening of horizon, stimulating of feelings, and cultivation of mind. In the understanding of such an era background, we can use another angle to look at the significance of keen on landscape by Korean schol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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