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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에 나타난 디아스포라 조선족 공동체 서사와 담론

Diarspora Korean Community Writing and Talking in Korean Modern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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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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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이후 한국현대소설에 나타난 디아스포라 조선족공동체에 대하여 세 부분으로 살펴보았다. 첫째는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으로의 이동서사와 비극적 삶이다. 소설에서 이동서사의주인공은 조선족이주여성과 조선족이주노동자이다. 이들은 초국가적 자본의 흐름에 따라 사랑 없는 혼인으로, 밀항으로, 불법으로 한국으로 이동했지만 비극적인 삶을 살아간다. 소설에서 조선족 개인이나 공동체는 한국에서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최하층의 인력, 속물인간 등부정적 이미지로 나타난다. 이는 자본주의 매카니즘 속에서 경제 중심으로 개인과 공동체의가치를 판단하는 한국작가들의 시선과 한국사회의 조선족에 대한 배타적 인식, 차별과 편견의 풍조 등의 한국역사문화 공간을 읽을 수 있다. 둘째는 기존의 조선족공동체의 해체위기 서사와 민족자각 의식의 결여이다. 소설에서 기존조선족공동체의 해체위기 요인은 중국 국내의 개혁개방정책에서의 농촌 소외, 한중수교로인한 공동체 농촌마을의 급격한 인구 감소, 가정 붕괴, 자녀교육문제, 사회풍기문란, 전통문화의 퇴진, 타민족과의 통혼, 주류문화로의 동화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조선족사회는 민족적자각과 사명의식을 갖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아쉬운 점은 한국진출로 조선족사회가얻은 경제적 부의 실현, 신분상승, 선진기술과 문화습득, 자아가치 실현 등이 작품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셋째는 새로운 집거지에서의 조선족공동체 건설서사와 재영토화의 가능성이다. 소설에서는 조선족공동체의 새로운 집거지로서 가리봉동이 등장하는데 이는 최하층민들의 삶의 공간, 사건사고 다발공간으로 재현된다. 고달픈 한국생활에서 조선족은 가리봉동에 정이 들고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편견과 차별을 받지 않는 상상속의 발해풍의 정원을 건설하려고 했으나 그 꿈은 좌절된다. 그러나 소설은 경계인, 코즈모폴리턴으로서의 조선족의 역할로, 어디든 뿌리내릴 수 있는 재영토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Abstract

中韩建交以后韩国现代小说中的离散朝鲜族共同体研究分三个部分。 第一是抱着韩国梦去韩国的朝鲜族移动叙事与悲剧生活。在韩国小说中移 动叙述的主人公是朝鲜族结婚移居女性和朝鲜族移居劳动者。他们以结婚或 偷渡非法的途径到了韩国, 但缺乏爱情的婚姻和非法身份, 在韩国受到差别和 歧视, 都遭到悲剧结局。在小说中的朝鲜族个人或共同体是贫穷且没有教养的 底层人物, 俗人。这与在资本主义体制下以经济来判断个人与共同体的韩国作 家的价值观、韩国社会对朝鲜族的差别与歧视的社会文化背景有关。 第二是朝鲜族共同体族群的解散危机叙事与缺乏民族自觉意识。韩国现代 小说中描绘的朝鲜族共同体族群面临解散危机,其原因是中国改革开放政策 中提出的‘先富共富论’中的农村排除、中韩建交之后朝鲜族都去韩国打工而出 现的朝鲜族农村人口急剧减少、道德败坏、社会风气紊乱、家庭破坏、疏忽 子女教育、传统文化退步等。并且朝鲜族积极要同化为主流文化、朝鲜族女 性与他民族通婚等也是其原因。朝鲜族社会应以高度的民族自觉意识与使命 感积极找出路。在韩国小说中没体现朝鲜族共同体通过韩国实现的经济富 强、身份上升、先进技术与文化学习等内容。 第三是新聚居地的朝鲜族共同体建设叙事与再领土化。在小说中韩国首尔 加里峰是朝鲜族新聚居地。又是韩国最底层国民生活的空间, 又是事件多发空 间。在韩国干又累又脏又危险活的朝鲜族来说, 加里峰是可以依靠的住所之 处。朝鲜族主人公想在加里峰建立富饶且没有偏见和差别的想像中的渤海风 庭院, 但主人公被加里峰的黑社会刺死, 梦想夭折。不过小说中提示朝鲜族作 为边际人、世界人, 随时随地可以扎根再领土化的可能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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