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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수 황술조의 예술세계 연구-1930년대 매체 비평문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Art Consciousness of Hwang Sul-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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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30년대 근대 화단의 서양화가였던 황술조는 당시 활발하게 활동하며 미술사에 이름을 남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연구가 미미한 실정이다. 활동 기간이 채 10년이 안 되어 작품이 얼마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술조는 당시 우리 화단에서 자신만의 화풍을 형성하고, 조선의 예술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던 화가로 1930년대 우리 문예사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연구되어야 할 작가이다. 동경미술학교를 졸업한 황술조는 당시 화단의 주류를 이루었던 조선미술전람회에 출전하는 대신 서화협회와 동미회, 목일회 등 소규모 단체에서만 활동하며 기록을 남긴다. 이런 그의 활동은 그의 작풍과도 연결되는데, 당시 화단에 유행하던 사조보다는 자신의 주관을 드러낼 수 있는 방식을 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또한 황술조는 조선의 예술인 동양화적인 표현으로 자신의 예술을 드러내고자 했다. 미완성인 상태로 끝난 작품이 많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그의 예술 의식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서양화가이지만 동양화도 그렸던 황술조는 작품을 통해 동양화적인 선과 붓의 필치를 드러낸다. 우리 전통의 예술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작품 속에 반영되어 있다. 남아있는 작품과 그에 대한 비평문이 부족하고, 작가 스스로 남긴 글이 남아있지 않기에 그의 예술 의식을 살펴보는 일은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화풍으로 우리 화단의 중견 화가로 활동했던 그의 작품을 만나는 일은 우리 문예사의 한 단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될 것이다. 앞으로 황술조에 대한 연구가 풍부해지길 기대한다.

Abstract

Hwang Sul-jo, a Western painter in the 1930s, was active at the time and left his name in the history of art. However, research on him has been insignificant. This is because there are few works left in less than 10 years of his activity. However, Hwang Sul-jo was a painter who thought deeply about how to express Joseon’s art and form his own style in Korean paintings at that time, and must be studied to understand Korean literature and art history in the 1930s. Ater graduation from Tokyo Art School, He left works for small organizations such as the Calligraphy Association, Dongmi Association, and Mokilhoe instead of participating in the Joseon Art Exhibition, which was the mainstream of the art troupe at the time. His activities were also linked to his style, which could be seen as a way of expressing his own subject rather than the popular stream at the time. Hwang Sul-jo also wanted to reveal his art in an orientalistic expression. Even though there are many unfinished works, this paradoxically has the effect of highlighting his artistic consciousness. Hwang Sul-jo, a Western painter, but also an oriental painter, revealed oriental painting lines and brush strokes through his works. The works reflect the concerns about how to express our traditional art. There is a limit to looking at his artistic consciousness because of a lack of criticism of the remaining works and his own writings. Nevertheless, meeting his works, which served as a veteran painter of our art troupe with his own style, will be a cross-section of our literary and artistic history. We look forward to abundant research on his art consciousnes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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