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의 가부장제 비판과 저항의 의미
A Study on the Meaning of Criticism and Resistance of Patriarchy in Kim Jiyoung Born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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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근대적 가부장제도가 지금까지 어떤 방식으로 체현되어 이어져 오고 있으며, 비판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작중인물이 겪는 갈등문제의 극복가능성을 탐색하고 한다. 인간은 세계의 대립 없는 삶을 욕망하지만 피할 수 없는 대립 때문에 괴로움을 겪으며 살아야 한다. 우리가 관계 맺고 있는 ‘세계’는 언제나 자아와 대립하여 나타난다. 그러므로 현실과 사회는 개인의 삶을 실현하는 마당 혹은 개인의 욕망을 신장하는 마당인 동시에 개인의 실현이나 욕망의 충족을 저해하고 지연시키며 혹은 억압하기도 하는 것이다. 조남주의 문학은 이러한 억압하는 현실과 상처받은 개인의 대립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러한 분석은 작중 인물들의 현실대응 양상을 통하여 여성의 정체성 찾기에 논의의 초점을 맞추고, 여성의 현실 체험화 가운데 드러나는 작품의 주제의식을 살펴 볼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여성 인물들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의식이 소설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또한 주제 의식의 탐구를 통하여 산업화, 정보화 이후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작가의 현실 인식을 규명하면서 적응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갈등양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s how the modern patriarchal system has been implemented and criticized so far, and explores the possibility of overcoming the conflict problems faced by the person in charge. Man desires a life without confrontation in the world, but must live in distress because of the inevitable confrontation. The ‘world’ we are involved in is always present in conflict with self. Therefore, reality and society are a yard for realizing an individual’s life, or a yard for enhancing an individual’s desire, while at the same time hindering, delaying, or suppressing the fulfillment of an individual’s realization or desire. Cho Nam-ju’s literature is set by this oppressive reality and the confrontation of wounded individuals. Such an analysis will focus on finding women’s identity through the aspects of the actual response of the characters in the book, and examine the theme of the work that is revealed in the experience of women’s reality. Through this process, it will be meaningful to look at how the inner consciousness of female characters is manifested in the flow of the novel, and to find out the author’s perception of reality in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fter industrialization and information service through the exploration of the subject 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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