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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디아스포라 —국경을 넘는 여성들

Minority, Diasp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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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2000년대 이후, 한국문학에는 ‘국경을 넘는 여성들’의 이주와 정주를 그리 는 이른바 ‘탈국경의 서사’가 대거 등장했다. ‘탈국경 서사’는 대문자 역사의 이름으로 세계를 이해해온 방식이 권위를 잃어버린 상황과, 전지구적으로 재 편되고 있는 현재의 정치적․경제적․문화적 변화 국면을 징후적으로 포착한 문학적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국경을 넘는 여성들에 관한 서사는 문학장 내 에서 국경/탈국경을 둘러싼 논의를 이끌어냄으로써 문학의 새로운 비판적 사 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성과 타자에 대한 새로운 사 유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그간의 ‘국경을 넘는 여성들’에 관한 서사는 고국을 떠나는 여성들을 과거형의 인물로(신경숙, 김탁환), 북한을 포함한 제3세계형 빈민국의 일원(강영숙, 황석영)으로 복원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즉 월경하 는 여성들을 시간적으로 과거화하고 공간적으로 외부화하는 복원 방식을 보 여주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이 글에서는 ‘국경을 넘는 여성들’의 재현 문제에 주목하여 그간의 ‘탈국경 서사’를 메타적으로 재검토해보고, 이를 통해 다층의 억압 구조 속에서 국경 바깥으로 내몰리는 여성들의 서사화가 과연 가능하며 또 타당한가를 질문해보았다.

Abstract

‘Transborder narrative’ regarding the migration of women crossing the border has emerged in Korean literature. ‘Transborder narrative’ has shown the situation or symptomatic phase that we have lost the authority to understand the world in the name of ‘History’ and our world has been reorganized within the current political, economic and cultural change. ‘Transborder narrative’ of women's crossing the border also has shown a possibility of critical thinking of literature in terms of leading the meaningful discussion of border/transboder in the literary field. But even if that was showing the new thinking of ‘women’ and ‘others’, ‘transboeder narrative’ showed a tendency that dealing with women who had to leave their hometowns(countries) as ‘the past time women’ and ‘the member of developing countries(/the third world nations)’ including North Korea. In other world, that narrative showed the way of reconstruction which pastized the women crossing the border temporally and externalized them spatially. Accordingly, I researched the ‘transborder narrative’ in the level of presentation/meta-presentation viewpoint, and asked/argued whether that kinds of narrative exists and it looked reasonable in multilayered oppressing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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