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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여성 시의 정전화 과정과 ‘센티멘털리즘’의 문제: 『한국여류문학전집』을 중심으로

The Canonization of Women’s Poetry in the 1960s-70s and the Issue of “Sentimentalism” : Focusing on the 『Korean Women’s Literary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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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1960년대 여성문학 장(場)의 형성과 여성문학의 정체성 확립은 『한국여류문학전집』을 통해 가시화되었다. ‘한국여류문학인회’의 전집 발행은 여성 작가의 작품을 선별하고 강조함으로써 ‘여류문학’의 정전을 형성하려는 시도였다. 특히 전집의 시 장르는 신인 그룹의 등장과 ‘여류시’의 출판, 전집 발간이라는 분명한 연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여성 신인들은 기존의 서정시와 다른 새로운 시적 감각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는 ‘여류시’의 세대적·시적 경향의 차이를 만들게 된다. 1960년대 ‘여류시’에 대한 비평은 순수/참여의 대립 구도 안에서 배제된 측면이 있으며, ‘여류’라는 ‘저자성(authorship)’은 ‘센티멘털리즘’의 비판과 연결되었다. 주류 문단에서 ‘여류시’는 사상의 결여, 정서적 긴장의 부재를 의미했지만, 이후 여성 시인들은 일상과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표현 방식을 취함으로써 현대시의 지평을 넓혔다.

Abstract

The formation of women’s literature field and the establishment of its identity in the 1960s were visualized through the 『Korean Women’s Literary Collection』. By publishing the complete series, the Korean Female Writers’ Association tried to select and emphasize literary works written by female authors, thereby canonizing “women’s writing.” The genre of poetry in the collection, in particular, demonstrates the clear continuity of a new emerging group of authors, the publication of “women’s poems,” and the issuance of a collection . New female poets at the time presented a poetic sense that differed from that in the existing lyric poetry, and this created gaps in generational and poetic trends within “women’s poetry.” “Women’s poetry” in the 1960s was excluded from critical analysis amid a confrontation of purity versus engagement , and the “authorship” of “women” was often linked to criticism of “sentimentalism.” While the mainstream literary world regarded “women’s poetry” as lacking in thought and deficient in emotional tension, female poets later broadened the horizons of contemporary poetry by adopting a objective method of expression about daily life and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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