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군 ‘위안부’ 영화의 냉전 체제 재현 방식 : 「아이 캔 스피크」와 「허스토리」
How Recent Films Portraying “Comfort Women” Represent the Cold War Regime : An Analysis of the Korean Films Herstory and I Can 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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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화 「허스토리」와 「아이 캔 스피크」는 ‘말하는 서벌턴’으로서의 ‘위안부’와 ‘성찰하는 포스트메모리 세대’를 재현했다는 점에서 기존 ‘위안부’ 영화와 다른 성취를 보여준다. 또한 제국 일본의 지배가 종결된 이후에도 착종, 지속되었던 냉전체제 하 여성 몸과 섹슈얼리티의 동원 및 착취 그리고 우리 안의 가부장제에 대한성찰을 서사화했다는 점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공공 기억이 진전한 지점을 드러낸다. 그러나 두 영화는 트랜스내셔널 법적 장에서 수행된 전 ‘위안부’들의 발화 행위를 1990년대 일본의 법정은 듣지 않았고, 2000년대 초반 미국 의회는 세계 최초로 들었다고 재현함으로써 냉전의 한, 미, 일 관계를 재상연한다. 또한 증언을 전수받는 포스트메모리 세대가 철저히 한국인이라는 점은 ‘위안부’ 문제의 트랜스내셔널화와 복합적 시간성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낸다. 그 결과 성찰은 국경 바깥을 넘어가지 못한다. 한국 사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구성하는 식민주의와 냉전 체제의 착종이라는 복합적인 시간성은 어떻게 재현될 수 있을 것인가? 본 논문은 이 질문이 멈춰있는 지점이 한국 사회 ‘위안부’ 문제가 멈춰 서 있는 바로 그 지점이라는 것을 드러냄으로써 한국에서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공 기억이 진전시켜야 할 상상력을 구체화하고자 시도하였다.
Abstract
Whereas previous films about so-called “comfort women” have focused on victims’ painful experiences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during the Asian-Pacific War, the films Herstory and I Can Speak represent “comfort women” as a “subaltern that can speak” and the “reflective post-memory generation.” Indeed, these two films succeed at illustrating the mobilization of female bodies and sexualities under the Cold War regime even after the end of Japanese colonial rule as well as self-reflection regarding the patriarchy that is within us. This demonstrates the advances made regarding public memory in Korea. However, the two films reenact Cold War relations between Korea, Japan, and the United States by depicting how the Japanese court in the 1990s did not listen to victims’ voices and how in the 2000s, the US Congress was the first official body in the world to listen to victims’ voices. In addition, I discuss how both films portray the post-memory generation of Koreans, revealing their indifference to the transnationalization and complex temporality of the “comfort women” issue. How can the entangled contexts of colonialism and the Cold War regime be represented in Korean film in the context of the “comfort woman” issue? By raising this question and offering an analysis of these two films, this study aims to advance public imagination regarding the “comfort women”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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