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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치’와 ‘탈중심성’으로서 장애를 사유하기 위한 모색: ‘들뢰즈의 ‘숭고’와 ‘시간-이미지’와 관련하여

A Study on the Reflection of Disabilities as ‘Disagreement’ and ‘Decentrality’: In Relation to Deleuze’s “Sublime” and “Time-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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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 문제를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다른 방향을 타진하는 데 있다. 현대철학이 장애를 성찰하는 방식은 주로 자유주의적 정치철학이나 생명윤리적인 경로를 취한다. 인권을 둘러싼 정치철학과 생명윤리적 접근은 장애를 취약성으로, 결함 있는 존재로 바라본다. 반면 우리는 ‘장애’를 결함이나 취약함으로 해석하는 방식을 문제 삼는 데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들뢰즈의 철학적 문제의식과 사유를 중요하게 참조한다. 들뢰즈의 철학은 내재성의 평면 개념을 통하여 동일자의 재인 바깥의 비재현적인 차원을 사유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들뢰즈 철학이 내세우는 초월론적 경험론의 실행과 장애를 사유한다는 것이 다르지 않다고 본다. 요컨대 들뢰즈의 철학적 지향점인 예술 철학적 맥락에서 ‘불일치’와 ‘탈중심성’을 새로운 의미 지형 가운데 사유하도록 하는 숭고와 시간-이미지 개념은 장애를 새롭게 성찰하는 데도 중요한 참조점이 될 수 있다. 즉, 우리는 ‘장애’를 결함이나 손상 바깥에 위치시키면서 생성의 존재-미학과 함께 소수자 문화 정치학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주요한 동력으로 삼으려고 한다. 이것은 현대철학이 우리가 처한 공통적인 균열을 사유한다면 응당 장애에 대한 성찰을 중요한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기도 하다.

Abstract

This study addresses the ‘disability’ as an important task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from the general philosophical approach. In general, contemporary philosophy approaches disability from liberal political philosophy or bioethics standpoint. This perspective, based on the concept of human rights, presupposes that the disabled are vulnerable and that they are defective. On the other hand, we start by taking issue with the logic of connecting ‘disability’ to defects or vulnerabilities. To establish an alternative perspective on this, we importantly refer to Gilles Deleuze’s philosophical problem consciousness and thinking. Through ‘the plan of immanence’ concept of the Deleuze’s philosophy, it is possible to reflect on the non-representative dimension outside the recognition of the same. We are convinced that philosophical reflection on disability is possible through Deleuze's transcendental empiricism. In brief, we would like to examine ‘disagreement’ and ‘decentrality’ among the new semantic topography through Deleuze’s philosophy of art concepts (sublime and time-image). The two concepts will also be an important reference point for new reflections on disabilities. Ultimately, we consider ‘disability’ as a major driving force to explore the aesthetic of existence of generation and the possibility of minority cultural politics, approaching defects or damage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This is also an argument that if contemporary philosophy considers the common cracks we experience, of course, reflection on disability should be an important t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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