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육에서 ‘표준 화법’ 관련 내용의 수용 방향
Direction of Adoption of ‘The Standardized Speech Manners’ in Korean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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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국어 교육의 장에서 ‘표준 화법’의 내용이 다루어지는 양상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교육적 수용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제7차와 2007년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표준 화법’과 관련한 내용의 제시 양상을 살펴보았다. ‘표준 화법’ 관련 내용에서 ‘호칭어·지칭어’ 항목은 7차 교육과정의 ‘국어 생활’, ‘화법’ 선택 과목에서 다루어졌으나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전면에 나타나지 않았다. ‘경어법’ 항목은 문법 영역에서 초등 과정부터 주요하게 다루고 있었으며, ‘인사말’ 항목은 듣기·말하기를 포함한 화법 영역에서 초등 과정에 집중하여 제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각 항목이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체계적으로 안내되지는 못하고 있었다. 교과서에서도 ‘표준 화법’과 관련한 내용을 살필 수 있었다. 우선 6차와 7차의 ‘화법’ 교과서를 보면, ‘표준 화법’과 관련하여 별도 단원을 마련한 교과서는 그리 많지 않았으며 주로 부록으로 제시하고 있었다. ‘국어 생활’ 교과서에서도 ‘표준 화법’ 관련 내용의 단원을 살필 수 있었지만 ‘표준 화법’의 항목을 소개하는 정도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표준 화법’을 국어 교육에서 다루고자 한다면 교육적 안목에서 재구성할 필요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국어 교육에서 ‘표준 화법’의 내용을 재구성할 때는 1)청소년의 생활과 밀접하게 제시할 것, 2)관련 항목을 나열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안내할 것을 주문하였다. 나아가 화법 교육에서 ‘표준 화법’을 다룰 때에는 1)호칭어·지칭어, 경어법, 인사말의 일부 항목으로 제한하지 말 것, 2)다른 규범과는 달리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 3)도덕과, 문법 영역과의 공조 속에 화법 교육만의 초점화를 시도할 것을 제안하였다. 따라서 화법 영역에서는 표준 화법을 일부 언어적 항목의 제한에서 벗어나 ‘언어 예절’로 좀 더 포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언어 예절과 관련한 윤리적, 문화적, 지식적, 소통적 요소를 통합적으로 제시하되 궁극적으로는 소통적 요소로 수렴하여 안내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suggest the directions for adopting ‘the standardized speech manners’ in korean education. In Chapter 2, I examine the contents of the speech manners in the 7th and the 2007 revised korean curriculum and textbooks. In Chapter 3, I present some directions for adopting the standardized speech manners’ in speech education. In order to readjust the direction of the current speech manners education to more desirable one, it is necessary to reconstruct the standardized speech manners contents for the purpose of korean education, to select and organize the contents well reflecting the students’ experience and developmental levels. In the respect, I suggest that the standardized speech manners should not be merely some honorific expressions. Therefore speech manners education should be related to various aspects of the speech man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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